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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詩)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2017.09.07 by hitouch

  •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2017.09.06 by hitouch

  • 지상의 양식(糧食)

    2017.09.05 by hitouch

  • 숲

    2017.09.04 by hitouch

  • 웃음 기르기

    2017.09.03 by hitouch

  • 눈물

    2017.08.31 by hitouch

  • 그리움

    2017.08.29 by hitouch

  • 노을 만 평

    2017.08.28 by hitouch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

오늘의 시(詩) 2017. 9. 7. 07:34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내 마음에 그려 놓은 사람 용혜원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이 고운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살맛나고 나의 삶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누구나 안고 살지만 이룰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 고독하지 않습니다 하루 해 날마다 뜨고 지고 눈물 날 것 같은 그리움도 있지만 나를 바라보는 맑은 눈동자 살아 빛나고 날마다 무르익어 가는 사랑이 있어 나의 삶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 착한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즐겁고 살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Clementine Duo_ All You Need Is Love(Beatles cover)https://www.youtube.com/watch?v=XX-eO-8fFK0

오늘의 시(詩) 2017. 9. 6. 08:02

지상의 양식(糧食)

지상의 양식(糧食) 오세영 너희들의 비상은 추락을 위해 있는 것이다. 새여, 알에서 깨어나 막, 은빛 날개를 퍼덕일 때 너희는 하늘만이 진실이라 믿지만, 하늘만이 자유라고 믿지만 자유가 얼마나 큰 절망인가는 비상을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진흙밭에 뒹구는 낱알 몇 톨, 너희가 꿈꾸는 양식은 이 지상에만 있을 뿐이다. 새여, 모순의 새여,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Souvenir de Florence, Op.70 - I. Allegro con spiritohttps://www.youtube.com/watch?v=XcKB6RuILPQ

오늘의 시(詩) 2017. 9. 5. 09:40

숲

숲 정희성 숲에 가보니 나무들은제가끔 서 있더군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숲이었어광화문 지하도 지나며숱한 사람들을 만나지만왜 그들은 숲이 아닌가이 메마른 땅을 외롭게 지나치며낯선 그대와 만날 때그대와 나는 왜숲이 아닌가[ACRANX 아크랑스] Dan Gibson_ Heart of the Foresthttps://www.youtube.com/watch?v=FDIpH98C1BM

오늘의 시(詩) 2017. 9. 4. 09:01

웃음 기르기

웃음 기르기 김중일 내 얼굴에 누가 강아지 한 마리를 풀어놓았다. 누가 유기하고 간 웃음과 함께 살게 되었다. 내가 늘 실패하는 일, 웃음을 잘 기르기. 윤기 나는 길고 찰랑이는 머리카락으로 뒤덮인 얼굴에 사는 웃음을 외롭지 않게 잘 돌보기. 밥 제때 주기 산책시키기 주름이라는 털을 덥수룩이 매달고 표정 곳곳을 물고 헤집다가 얼굴 한쪽에 웅크려 곤히 자고 있는 웃음. 내 곁을 파고들어 낮은 숨을 쌕쌕거리며 자고 있는 가랑가랑한 눈을 가랑거리는 입 대신 벌려 눈물을 핥고 눈물을 삼켜 목숨을 연명하는 웃음. 얼굴이라는 우리 속에, 누가 유기하고 간 웃음은 거친 야생 짐승처럼 자랐다. 태곳적 지구에 떨어진 눈물들이 지금은 고래가 되어 바다 깊이 떨어져 내리듯. 기억의 젖꼭지를 빠는 작고 가여운 강아지처럼 버려..

오늘의 시(詩) 2017. 9. 3. 09:00

눈물

눈물 송현숙 가슴에 눈물 한 모금 머금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가슴에 서러움 한 웅큼 담지 않은 사람 어디 있겠는가. 친구 그대가 있기에 나는 그동안 쌓인 아픔들을 내려놓는다. 나는 그대 앞에 한 가지씩의 슬픔을 꺼내놓고 그동안 쌓인 눈물을 비춰 보인다. 지금 가슴속의 아픔도 언성도 친구 그대 앞에 토해놓고나면 별거 아닌 것이 되는 게 다행이다. 내 아픔은 내가 안고 가겠다. 그대 아픔까지 감당할 자신은 없지만 작은 서운함도 미움도 달 풀어놓자. 우린 그렇게 살아 내는 것이다. 달콤한 사탕의 유혹처럼 연기로 눈물을 감추고 가면을 마주하며 사는 세상이 아닌 뒤엉켜 예쁜 담장을 만드는 넝쿨처럼 우린 그렇게 가슴을 쓰다듬으며 눈믈을 닦아주고 나는 그대가 되고 그대는 내가 되어 그렇게 친구라는 이름으로 ..

오늘의 시(詩) 2017. 8. 31. 08:42

그리움

그리움 이외수 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보고싶은 사람도 없었다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웠다 사람들 속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작별하고 살고 싶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나와 뒤섞여지지 않았다그것을 잘 알면서도 나는 왜 자꾸만 사람이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 즈음에는 밤마다 자주 심한 바람이 불었다방안에 가만히 드러누워서 귀를 열면바람은 모든 것들을 펄럭거리게 만드는 것 같았다벽도 펄럭거리고 천장도 펄럭거리고방바닥도 펄럭거리는 것 같았다 이따금 목이 떨릴 정도로 누군가가 그리워지곤 했다꼭 누구라고 집어 말할 수는 없고그저 막연하게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나는 사실 외로웠다내 육신곁에 사람들이 많았으나내 영혼 곁에 있는 사람들은 없었으므로.... [..

오늘의 시(詩) 2017. 8. 29. 08:53

노을 만 평

노을 만 평 신용목 누가 잡아만 준다면 내 숨 통째 담보 잡혀 노을 만 평쯤 사두고 싶다 다른 데는 말고 꼭 저기 폐염전 옆구리에 걸치는 노을 만 평 갖고 싶다 그러고는 친구를 부르리 노을 만 평에 꽉 차서 날을 만한 철새 한 무리 사둔 친구 노을 만 평의 발치에 흔들려줄 갈대밭 한 뙈기 사둔 친구 내 숨에 끝날까지 사슬 끌려도 노을 만 평 사다가 친구들과 옛 애인 창가에 놀러가고 싶네 [ACRANX 아크랑스] The Animals_ House of The Rising Sunhttps://www.youtube.com/watch?v=hRXb7K7k7bQ

오늘의 시(詩) 2017. 8.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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