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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밤비” 입니다

    00:10:51 by hitouch

  • 오늘의 시 “그리움” 입니다

    2026.11.06 by hitouch

  • 오늘의 시 “모진 소리” 입니다

    2026.11.05 by hitouch

  • 오늘의 시는 "하제(HaJae)"의 “나란히” 입니다

    2026.11.04 by hitouch

  • 오늘의 시 “하늘 밥상” 입니다

    2026.11.03 by hitouch

  • 오늘의 시 “오래된 일” 입니다

    2026.11.02 by hitouch

  • 오늘의 시 “마음의 빛” 입니다

    2026.11.01 by hitouch

  • 오늘의 시 “낙엽” 입니다

    2026.10.31 by hitouch

오늘의 시 “밤비”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7일 오늘의 시는 "이정호"의 “밤비” 입니다.밤비 이정호 물방울 하나 바람에 실려 창공을 가른다 하늘에서 낳은 슬픔의 씨앗들 하나둘 눈물 되어 떨어진다 가볍게 떨어진다고 다 가볍지 않은 그 슬픈 애증의 덩어리 어둠 속에 모두가 잠든 밤 새벽을 기다리며 소리 없이 내린다[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s Music] Bach/Marcello_ Concerto in D minor, BWV. 974: II. Adagiohttp://youtu.be/B0e9GFliSVA?si=lLTznRQTLdEQhaa7

오늘의 시(詩) 2026. 11. 7. 00:10

오늘의 시 “그리움”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6일 오늘의 시는 "이시영"의 “그리움” 입니다. 그리움 이시영 ​두고 온 것들이 빛나는 때가 있다 빛나는 때를 위해 소금을 뿌리며 우리는 이 저녁을 떠돌고 있는가 사방을 둘러보아도 등불 하나 켜 든 이 보이지 않고 등불 뒤에 속삭이며 밤을 지키는 발자국 소리 들리지 않는다 잊혀진 목소리가 살아나는 때가 있다 잊혀진 한 목소리 잊혀진 다른 목소리의 끝을 찾아 목메이게 부르짖다 잦아드는 때가 있다 잦아드는 외마디 소리를 찾아 칼날 세우고 우리는 이 세벽길 숨가쁘게 넘고 있는가 하늘 올려보아도 함께 어둠 지새던 별 하나 눈뜨지 않는다 그래도 두고 온 것들은 빛나는가 빛을 뿜으면서 한 번 되살아나는가..

오늘의 시(詩) 2026. 11. 6. 00:10

오늘의 시 “모진 소리”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5일 오늘의 시는 "황인숙"의 “모진 소리” 입니다.모진 소리 황인숙 모진 소리를 들으면 내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더라도 내 귀를 겨냥한 소리가 아니더라도 모진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쩌엉한다 온몸이 쿡쿡 아파온다 누군가의 온몸을 가슴속부터 쩡 금가게 했을 모진소리 나와 헤어져 덜컹거리는 지하철에서 고개를 수그리고 내 모진 소리를 자꾸 생각했을 내 모진 소리에 무수히 정 맞았을 누군가를 생각하면 모진소리, 늑골에 정을 친다 쩌어엉 세상에 금이 간다. [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s Music] Barber_ Adagio for Strings, Op. 11http://youtu.be/a..

오늘의 시(詩) 2026. 11. 5. 00:10

오늘의 시는 "하제(HaJae)"의 “나란히”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4일 오늘의 시는 "하제(HaJae)"의 “나란히” 입니다. V. 그날의 아침, 그리고 나의 설레임 (나란히) 하제(HaJae) 굳이 손을 쥐지 않는다 어깨와 어깨 사이 바람 한 뼘 지나갈 자리를 비워둔 채 그대와 같은 보폭으로 기우는 볕이 길 위에 누울 때 두 개의 그림자는 서로를 덮지 않고 나란히 제 몫의 어둠을 늘린다 그대의 눈길이 멎은 먼 능선 곁 나의 시선도 가만히 닿는다 말을 얹지 않은 침묵 사이로 늦은 볕이 지나간다 해가 능선에 닿을 때 두 그림자는 나란히 아침이 오는 쪽으로 길어진다 그대와 나의 아침, 그리고 [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s Music] Brahms_..

오늘의 시(詩) 2026. 11. 4. 00:10

오늘의 시 “하늘 밥상”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3일 오늘의 시는 "하늘 밥상"의 “하늘 밥상” 입니다. 하늘 밥상 홍해리 한밤이면 별이 가득 차려지고 아이들이 빙 둘러앉아 꿈을 떠 먹는다 하늘 열매를, 반짝반짝, 따 먹으며 아이들은 잠자는 사이 저도 모르게 자라고, 나이 들면 허기져도 그냥 사는 걸까 꿈이 없는 사람은 빈집 추억이 없는 이는 초라한 밥상인데, 시인은 생生 속에서 꿈을 꿈 속에서 별을, 별에서 꽃을 피우는 사람 사랑은 영혼의 꽃 꿈이 없으면 꽃은 피지 않아. 아이들은 별에 사는 꿈을 먹고 꽃을 피우는 시인, 하늘은 그들의 밥상. [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s Music] Fauré_ Dolly Suite, Op. 5..

오늘의 시(詩) 2026. 11. 3. 00:10

오늘의 시 “오래된 일”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일 오늘의 시는 "허수경"의 “오래된 일” 입니다. 오래된 일 허수경 네가 나를 슬몃 바라보자 나는 떨면서 고개를 수그렸다 어린 연두 물빛이 네 마음의 가녘에서 숨을 거두며 살랑거렸는지도 오래된 일 봄저녁 어두컴컴해서 주소 없는 꽃엽서들은 가버리고 벗 없이 마신 술은 눈썹에 든 애먼 꽃술에 어려 네 눈이 바라보던 내 눈의 뿌연 거울은 하냥 먼 너머로 사라졌네 눈동자의 시절 모든 죽음이 살아나는 척하던 지독한 봄날의 일 그리고 오래된 일 [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s Music] Rachmaninoff_ Vocalise, Op. 34, No. 14 - Cello & Piano http:/..

오늘의 시(詩) 2026. 11. 2. 00:10

오늘의 시 “마음의 빛”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일 오늘의 시는 "이정호"의 “마음의 빛” 입니다. 마음의 빛 이정호 돌에 걸려 넘어진 것이 아니다 어깨가 무거워 넘어진 척 잠시 쉬고 싶었을 뿐이다 살아온 세월 동안 마음의 빛이 하나둘 모인 것을 바람에 날려 보내지 못했을 뿐이다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지 마라 마음의 빛 하나둘 들추다 보면 잠시 웃었던 기억과 아직 남아 있는 희망을 찾으며 살았다 [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s Music] Beethoven_ Piano Concerto No. 5: II. Adagio un poco mossohttp://youtu.be/0KRSx1lpjT8?si=_bxkeq9SHnFdLH7T

오늘의 시(詩) 2026. 11. 1. 00:10

오늘의 시 “낙엽” 입니다

[하제(HaJae)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31일 오늘의 시는 "나호열"의 “낙엽” 입니다. 낙엽 나호열 공손히 허공에 내민 손은 한 번도 움켜 쥔 적이 없는 손은 깃발처럼 휘날리던 손은 벌레 먹어 구멍 송송 뚫린 손은 그윽하게 저물어가는 어느 가슴을 닮은 손수건 같은 손은 이제 새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한다 낙엽 [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s Music] Brahms_ Intermezzo In B Minor, Op. 119 No.1http://youtu.be/VLmlGPoBNEk?si=eCJsU9qmO8QCwelj

오늘의 시(詩) 2026. 10. 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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