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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또다른 사랑” 입니다

    00:10:16 by hitouch

  • 오늘의 시 "하제(HaJae)"의 “키위” 입니다.

    2026.10.07 by hitouch

  • 오늘의 시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입니다

    2026.10.06 by hitouch

  • 하제(HaJae) Sound, 시가 머무는 여덟 개의 공간

    2026.10.05 by hitouch

  • 오늘의 시 “가슴에 묻은 김치 국물” 입니다

    2026.10.05 by hitouch

  • 오늘의 시 “다 왔어” 입니다

    2026.10.04 by hitouch

  • 오늘의 시 “끈” 입니다

    2026.10.03 by hitouch

  • 오늘의 시 “공터의 마음” 입니다

    2026.10.02 by hitouch

오늘의 시 “또다른 사랑”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8일 오늘의 시는 "곽재구"의 “또다른 사랑” 입니다. 또다른 사랑 곽재구 보다 자유스러워지기 위하여 꽃이피고 보다 자유스러워지기 위하여 밥을 먹는다 함께 살아갈 사람들 세상 가득한데 또 다른 무슨 사랑이 필요있으리 문득 별 하나 뽑아 하늘에 던지면 쨍 하고 가을이 운다 [ACRANX 아크랑스] Schubert_ Du Bist die Ruh, D. 776 (Transc. for Cello & Piano) http://youtu.be/xXCH5xz7nU0?si=BTsGuSfLM-6knwEJ

오늘의 시(詩) 2026. 10. 8. 00:10

오늘의 시 "하제(HaJae)"의 “키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7일 오늘의 시는 "하제(HaJae)"의 “키위” 입니다. 키위 하제(HaJae) 백오십오 그램 점보 두 알 오직 그대 몫으로 선택되어 부드러운 골드 키위 살결 위로 열 번 대령숙수의 단정한 칼길이 놓이고 그린 키위 푸른 심지를 따라 스무 번 정형의 손끝이 여문 결을 골라낸다 서른 번의 서늘한 숨결 끝에 손끝의 온기 한 번 가만히 얹으니 베어진 자리마다 맑은 물빛이 돋아 사각 글라스락, 투명한 쇼케이스 가지런히 뉘어 놓은 여덟 조각 모난 아픔 다 비켜가기를 고요히 여며둔 작고 정갈한 방 불편한 그대 입술에 닿아 가만히 번져갈 눈부신 향기가 보여 내려놓은 손끝에 먼저 피어나는 미소 [하제(HaJae) Sound_ Poetry become..

하제(HaJae) 시(詩) 2026. 10. 7. 00:10

오늘의 시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6일 오늘의 시는 "이향아"의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입니다.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이향아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낙엽 마르는 냄새가 난다. 가을 청무우밭 지나서 상수리숲 바스락 소리 지나서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오소소 흔들리는 억새풀 얘기가 들린다 추억이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 그래서 마냥 그립다는 말이다. 지나간 일이여, 지나가서 남은 것이 없는 일이여. 노을은 가슴속 애물처럼 타오르고 저녁 들판 낮게 깔린 밥짓는 연기. 추억이라는 말에는 열 손가락 찡한 이슬이 묻어 있다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The Seasons - October: Autumn Songhttp://youtu.b..

카테고리 없음 2026. 10. 6. 00:10

하제(HaJae) Sound, 시가 머무는 여덟 개의 공간

쉼표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기다림을 지나 계절을 만나고, 사람에게 닿아 침묵 속에 머물며, 다시 설레고, 여운을 품은 채 오늘을 살아갑니다.Vol.01 《쉼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는 동안, 비로소 들려오는 마음. Vol.02 《기다림》 아직 오지 않은 사람과 시간, 닿지 못한 마음을 품은 채 오래 바라보는 자리. Vol.03 《계절》 피고 지고, 머물다 떠나는 것들. 계절의 풍경을 지나며 다시 만나는 기억과 시간. Vol.04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 말보다 먼저 건너가는 사랑과 우정, 배려의 온도. Vol.05 《침묵》 말하지 못한 것과 끝내 말하지 않은 것. 침묵 속에서 더 선명해지는 마음. Vol.06 《설레임》 한 사람을 향해 마음이 처음 움직이기 시작할 때..

하제(HaJae) 시(詩) 2026. 10. 5. 11:30

오늘의 시 “가슴에 묻은 김치 국물”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5일 오늘의 시는 "손택수"의 “가슴에 묻은 김치 국물” 입니다. 가슴에 묻은 김치 국물 손택수 점심으로 라면을 먹다 모처럼 만에 입은 흰 와이셔츠 가슴팍에 김치 국물이 묻었다 난처하게 그걸 잠시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평소에 소원하던 사람이 꾸벅, 인사를 하고 간다 김치 국물을 보느라 숙인 고개를 인사로 알았던 모양 살다보면 김치국물이 다 가슴을 들여다보게 하는구나 오만하게 곧추선 머리를 푹 숙이게 하는구나 사람이 좀 허술해 보이면 어떠냐 가끔은 민망한 김치 국물 한 두 방울 쯤 가슴에 슬쩍 묻혀나 볼일이다 [ACRANX 아크랑스] Dvořák_ Humoresque No. 7 in G-flat Major, ..

오늘의 시(詩) 2026. 10. 5. 00:10

오늘의 시 “다 왔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4일 오늘의 시는 "공석진"의 “다 왔어” 입니다. 다 왔어 공석진 산을 가다 보면 일행이 길을 묻곤 한다 "얼마나 더 가?" "다 왔어" 가도 가도 끝이 나지 않는 길 힘들어도 갈 수 있다 포기하지 않게 가자! 가자! 희망을 다독이는 말 '다 왔어' 어렵게 어렵게 그렇게 가다 보면 어느새 도착하고 나중에는 허탈하지만 지칠 땐 어떤 말보다 힘이 되어 주는 말 '다 왔어' [ACRANX 아크랑스] Bach_ Cantata BWV 147: Jesu, Joy of Man’s Desiring (Transcr. Hess for Piano)http://youtu.be/wEJruV9SPao?si=35KGYq8w6P12XQ1T

오늘의 시(詩) 2026. 10. 4. 00:10

오늘의 시 “끈”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3일 오늘의 시는 "박시교"의 “끈” 입니다.끈 박시교 사는 일에 무슨 답이 있을까 하다가도 그래도 다잡을 끈 하나쯤은 있어야지 싶어 마음에 매듭 하나 만들어 스스로를 묶는다 자신을 어떻게도 주체하지 못한다면 이 세상 어디에도 매이지를 못할 터 그 삶의 힘겨운 자리에 나를 묶어세운다[ACRANX 아크랑스] Max Bruch_ Kol Nidrei, Op. 47 (Cello & Piano)http://youtu.be/K3hOgEniNVM?si=8nNVoVQiJfO73jFA

오늘의 시(詩) 2026. 10. 3. 00:10

오늘의 시 “공터의 마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일 오늘의 시는 "함민복"의 “공터의 마음” 입니다. 공터의 마음 함민복 내 살고 있는 곳에 공터가 있어 비가 오고, 토마토가 왔다 가고 서리가 오고, 고등어가 왔다 가고 눈이 오고, 번개탄이 왔다 가고 꽃소식이 오고, 물미역이 왔다 가고 당신이 살고 있는 내 마음에도 공터가 있어 당신 눈동자가 되어 바라보던 서해바다가 출렁이고 당신에게 이름 일러주던 명아주, 개여뀌, 가막사리, 들풀이 푸르고 수목원, 도봉산이 간간이 마음에 단풍들어 아직은 만선된 당신 그리움에 그래도 살 만하니 세월아 지금 이 공터의 마음 헐지 말아다오 [ACRANX 아크랑스] Bach_ Arioso from Cantata BWV 156 -..

오늘의 시(詩) 2026. 10. 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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