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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어떤날” 입니다

    00:10:43 by hitouch

  • 오늘의 시 “소중한 이름이고 싶다” 입니다

    2025.06.26 by hitouch

  • 오늘의 시 “생의 처방을 묻다” 입니다

    2025.06.25 by hitouch

  • 오늘의 시 “마침표에 대하여” 입니다

    2025.06.24 by hitouch

  • 오늘의 시 “밤엔 천 개의 눈이 있다” 입니다

    2025.06.23 by hitouch

  • 오늘의 시 “감사” 입니다

    2025.06.22 by hitouch

  • 오늘의 시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입니다

    2025.06.21 by hitouch

  • 오늘의 시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입니다

    2025.06.20 by hitouch

오늘의 시 “어떤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7일 오늘의 시는 "도종환"의 “어떤날” 입니다.어떤날 도종환 어떤 날은 아무 걱정도 없이 풍경 소리를 듣고 있었으면 바람이 그칠 때까지 듣고 있었으면 어떤 날은 집착을 버리듯 근심도 버리고 홀로 있었으면 바람이 나뭇잎을 다 만나고 올 때까지 홀로 있었으면 바람이 소쩍새 소리를 천천히 가지고 되오는 동안 밤도 오고 별 하나 손에 닿는 대로 따다가 옷섶으로 닦고 또 닦고 있었으면 어떤 날은 나뭇잎처럼 즈믄 번뇌의 나무에서 떠나 억겁의 강물 위를 소리없이 누워 흘러갔으면 무념무상無念無想 흘러갔으면......[ACRANX 아크랑스] Barber_ Adagio for Strings op. 11 - Piano versionhttp://..

오늘의 시(詩) 2025. 6. 27. 00:10

오늘의 시 “소중한 이름이고 싶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6일 오늘의 시는 "김기만"의 “소중한 이름이고 싶다” 입니다.소중한 이름이고 싶다 김기만 하늘이고 싶어라 저 푸른 하늘이고 싶어라 네 머리 위에 햇빛 비추며 항상 머무를 수 있는 하늘이고 싶어라 바람이고 싶어라 나무숲을 흐르는 바람이고 싶어라 네 부드러운 머리칼 스치며 항상 지날 수 있는 바람이고 싶어라 사람은 무언가를 가다리며 사는 것이라지만 사람은 그리움을 가지며 사는 것이라지만 이젠 기다림도 그리움도 버리고 싶다 이름이고 싶어라 소중한 이름이고 싶어라 네 가슴 속에 그리움을 피워 올리며 항상 간직될 수 있는 이름이고 싶어라[ACRANX 아크랑스] Paul de Senneville_ Mariage d'..

오늘의 시(詩) 2025. 6. 26. 00:10

오늘의 시 “생의 처방을 묻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5일 오늘의 시는 "고재종"의 “생의 처방을 묻다” 입니다.생의 처방을 묻다 고재종 진찰받고 대기실에 망연히 앉아 처방전이 나오길 기다린다 이 병은 낫지 않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관리를 잘하여 집행을 유예받을 뿐인 죽음의 피보험자들이 병원 안내판에 적힌 병명만큼이나 다양한 생의 이유를 끌어안고 처방전을 기다리는데 샛골 처녀보살이 참 용하답디다 중국에서 온 환인데 그 병엔 직방이래요 직방이며 비방들이 한차례 나돈다 하지만 병원 안에 비쳐든 햇살에 부유하는 수많은 먼지만큼이나 착잡한 저들의 눈은 벌써부터 아득해지고 아직도 누군 농담이 남아 간호사에게 엉덩이를 까 들이밀어도 부끄럼이 없으면 ..

카테고리 없음 2025. 6. 25. 00:10

오늘의 시 “마침표에 대하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4일 오늘의 시는 "복효근"의 “마침표에 대하여” 입니다. 마침표에 대하여 복효근 문장을 완성하고 마침표를 찍는다 끝이라는 거다 마침표는 씨알을 닮았다 하필이면 네모도 세모도 아니고 동그런 씨알모양이란 말이냐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란 뜻이다 누구의 마침표냐 반쯤은 땅에 묻히고 반쯤은 하늘 향해 솟은 오늘 새로 생긴 저 무덤 무엇의 씨알이라는 듯 둥글다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거다 [ACRANX 아크랑스] Barber_ Adagio for Strings op. 11 - Piano version http://youtu.be/ckkFQh2wrZ0?si=K_JBsrQCoyu-hVpD

오늘의 시(詩) 2025. 6. 24. 00:10

오늘의 시 “밤엔 천 개의 눈이 있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3일 오늘의 시는 "프란시스 W. 부르디옹"의 “밤엔 천 개의 눈이 있다” 입니다. 밤엔 천 개의 눈이 있다 프란시스 W. 부르디옹 밤엔 천 개의 눈이 있고 낮엔 오직 하나. 하지만 밝은 세상의 빛은 해가 지면 사라지고 만다 정신엔 천 개의 눈이 있고 마음엔 오직 하나. 하지만 삶의 빛줄기는 사랑이 끝나면 꺼져버린다. [ACRANX 아크랑스] Mahler_ Symphony No. 5: IV. Adagiettohttp://youtu.be/wSdXXmrtt9w?si=eSAUd8KpY5-E7ued

오늘의 시(詩) 2025. 6. 23. 00:10

오늘의 시 “감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2일 오늘의 시는 "김명호"의 “감사” 입니다. 감사 김명호 바람만 스쳐가도 아팠던 세월 추웠던 겨울은 가고 따스한 봄 향기로 소리 없이 내 곁에 다가왔네 밤하늘에 달빛마저 숨죽이고 숨어 울던 지난 세월 속에 눈물로 얼룩졌던 그 세월에 슬픔을 감사하리 상처 입은 그 사랑이 주름진 세월이 되고 구부러진 가지 끝에서 새싹이 피어나듯이 아픔의 기억들이 이제는 감사되어 노래하며 달래네 그 아팠던 추억들이 아픔의 기억이 되고 엎질러진 술잔 사이로 후회마저 사치스러운 가슴에 묻힌 슬픔 이제는 감사되어 내 노래가 되었네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Fantasy Overture 'Romeo and Juliet'http://you..

오늘의 시(詩) 2025. 6. 22. 00:10

오늘의 시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입니다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1일 오늘의 시는 "고은영"의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입니다.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고은영 내 가슴엔 성숙하지 못하여 미숙아로 남아 눈물샘이 된 어리디 어린 사랑이 하나 있다 가난한 쪽배에 방향의 갈피도 없이 부는 바람처럼 가슴 시린 불안하고 안타까운 염려와 근심으로 뭉쳐진 사랑 하나 있다 바라만 보면 어여쁘고 유리잔처럼 투명한 전류로 가득한 사랑 하나 있다 내 영혼을 팔고 내 끊는 심장으로 짚신 하나 짜 주어도 좋을 죽어도 죽지 못할 안타깝고 애처로운 사랑 하나 숨기고 산다 [ACRANX 아크랑스] Brahms_ Intermezzo In A Major, Op. 118, No. 2http://youtu.be/dxiMbPo7i..

오늘의 시(詩) 2025. 6. 21. 00:10

오늘의 시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0일 오늘의 시는 "오광수"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입니다.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오광수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때 후회한들 무슨..

오늘의 시(詩) 2025. 6.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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