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랑스 ACRANX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아크랑스 ACRANX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미디어로그
  • 위치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N
    • NEWS
    • 오늘의탄생화
    • 좋은 글
    • 고사성어(故事成語)
    • 오늘의 시(詩) N
    • 탈모 관리
    • 멋진 글
    • 어록
    • 사설 칼럼
    • 아하, 그렇군요!
    • 책(冊)보세(一週一冊)
    • 유 머
    • 식약동원(食藥同源)
    • 건 강
    • 일 상
    • 산 행
    • 이벤트
    • 쇼 핑
    • 판촉 특판

검색 레이어

아크랑스 ACRANX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오늘의 시(詩)

  • 그리움

    2017.08.29 by hitouch

  • 노을 만 평

    2017.08.28 by hitouch

  • 한 방울의 그리움

    2017.08.27 by hitouch

  • 마음 하나

    2017.08.13 by hitouch

  • 그를 만났습니다

    2017.08.05 by hitouch

  • 사랑에 답함

    2017.07.31 by hitouch

  • 당신이 참 좋습니다

    2017.07.30 by hitouch

  • 겨자씨의 노래

    2017.07.29 by hitouch

그리움

그리움 이외수 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보고싶은 사람도 없었다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웠다 사람들 속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작별하고 살고 싶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나와 뒤섞여지지 않았다그것을 잘 알면서도 나는 왜 자꾸만 사람이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 즈음에는 밤마다 자주 심한 바람이 불었다방안에 가만히 드러누워서 귀를 열면바람은 모든 것들을 펄럭거리게 만드는 것 같았다벽도 펄럭거리고 천장도 펄럭거리고방바닥도 펄럭거리는 것 같았다 이따금 목이 떨릴 정도로 누군가가 그리워지곤 했다꼭 누구라고 집어 말할 수는 없고그저 막연하게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나는 사실 외로웠다내 육신곁에 사람들이 많았으나내 영혼 곁에 있는 사람들은 없었으므로.... [..

오늘의 시(詩) 2017. 8. 29. 08:53

노을 만 평

노을 만 평 신용목 누가 잡아만 준다면 내 숨 통째 담보 잡혀 노을 만 평쯤 사두고 싶다 다른 데는 말고 꼭 저기 폐염전 옆구리에 걸치는 노을 만 평 갖고 싶다 그러고는 친구를 부르리 노을 만 평에 꽉 차서 날을 만한 철새 한 무리 사둔 친구 노을 만 평의 발치에 흔들려줄 갈대밭 한 뙈기 사둔 친구 내 숨에 끝날까지 사슬 끌려도 노을 만 평 사다가 친구들과 옛 애인 창가에 놀러가고 싶네 [ACRANX 아크랑스] The Animals_ House of The Rising Sunhttps://www.youtube.com/watch?v=hRXb7K7k7bQ

오늘의 시(詩) 2017. 8. 28. 08:44

한 방울의 그리움

한 방울의 그리움 이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Vitali_ Chaconne for violin https://www.youtube.com/watch?v=AloBa9SPM7U

오늘의 시(詩) 2017. 8. 27. 09:23

마음 하나

마음 하나 양성우 내 손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으므로 뜨거운 내 마음 하나 너에게 주마 아직은 먼 길 위에 지친 내 몸이지만 그래도 함부로 꺽지 못할 꿈이 있다 네 안에서 다 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하여도 불타는 내 마음 모두 너에게 주마 외로워하지 마라 붉은 내 마음 하나 너에게 준다면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 아니겠느냐 지금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직 너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뿐이므로 뜨거운 이 마음을 모두 너에게 주마 [ACRANX 아크랑스] 송기창_ 마음하나https://www.youtube.com/watch?v=gD3BwVsso4I

오늘의 시(詩) 2017. 8. 13. 09:00

그를 만났습니다

그를 만났습니다 이정하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를 만났습니다.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날이면 문득 전화를 걸고 싶어지는 그를 만났습니다. 어디 먼 곳에 가더라도 한 통의 엽서를 보내고 싶어지는 그를 만났습니다. 이 땅 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그를 만났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Saint Saëns_ Danse macabre for two pianos, op.40https://www.youtube.com/watch?v=NZBf9kIhuLI

오늘의 시(詩) 2017. 8. 5. 10:12

사랑에 답함

사랑에 답함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오늘의 시(詩) 2017. 7. 31. 09:28

당신이 참 좋습니다

가진 것 많지 않아도 마음이 따뜻한 당신이 좋습니다 언제 달려가 안겨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넉넉한 당신이 좋습니다 내가 죽을 만큼 힘들 때 말없이 등을 두드리며 마음으로 용기를 주는 당신이 좋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늘 그 자리에서 편안함을 주고 바라만 보아도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당신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기댈 수 있는 진실의 언덕이 있고 언제 어디서나 마음 나눌 수 있는 순수의 강물이 흐르는 내 어머니 품 속 같은 사람,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한결같이 따뜻한 나만의 당신으로 오래오래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당신이 있어 나 지금 행복합니다 당신이 참 좋습니다 - 김정한_ 길에서 사랑을 만나다 중에서 -[ACRANX 아크랑스] Mozart_ Divertimento in D major, K. ..

오늘의 시(詩) 2017. 7. 30. 09:51

겨자씨의 노래

겨자씨의 노래 강은교 그렇게 크지 않아도 돼. 그렇게 뜨겁지 않아도 돼. 겨자씨만하면 돼. 겨자씨에 부는 바람이면 돼. 들을 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가장 작은 것에 가장 큰 것이 눕는다.

오늘의 시(詩) 2017. 7. 29. 13:12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다음
TISTORY
아크랑스 ACRANX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