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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참 좋습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7. 7. 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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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많지 않아도 

마음이 따뜻한 당신이 좋습니다 


언제 달려가 안겨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넉넉한 당신이 좋습니다 


내가 죽을 만큼 힘들 때 

말없이 등을 두드리며 

마음으로 용기를 주는 

당신이 좋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늘 그 자리에서 

편안함을 주고 

바라만 보아도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당신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기댈 수 있는 

진실의 언덕이 있고 

언제 어디서나 

마음 나눌 수 있는 

순수의 강물이 흐르는 

내 어머니 품 속 같은 사람,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한결같이 따뜻한 

나만의 당신으로 

오래오래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당신이 있어 

나 지금 행복합니다 

당신이 참 좋습니다


- 김정한_ 길에서 사랑을 만나다 중에서 -

[ACRANX 아크랑스]


Mozart_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https://www.youtube.com/watch?v=E_GT8CPcI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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