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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그땐 왜 몰랐을까”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3. 4.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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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9일 오늘의 시는 "정채봉"의 “그땐 왜 몰랐을까” 입니다.

 

그땐 왜 몰랐을까 

                 정채봉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내 세상이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절대 보낼 수 없다고
붙들었어야 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ACRANX 아크랑스]

 

Liszt_ Années de pèlerinage II -"Sonetto 123 del Petrarca"

http://www.youtube.com/watch?v=mX9Fe7Ou5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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