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는 젊은 시절 용병으로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나라마다 사람들이 다른 생김새를 가졌으며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생각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랑인인 자신에게는 당연한 일들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는 당연하지 않던 상황을 경험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데카르트는 프랑스에서 생각는 진실이 보편적인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생각은 꼬리를 물고 그렇다면 내가 알고 있는 것 중 진실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으로 이어졌다. 그러고는 상상 속에서 실험을 한다.
나를 둘러싼 수많은 악마가 왜곡된 거짓을 내 머릿속에 집어넣어서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것들이 모두 거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후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하지만 적어도 단 하나의 진실은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내가 보고, 생각하고, 기억하는 모든 것이 거짓일지 몰라도 이것을 생각하는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진실이라는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exist.)"라는 그의 말은 이렇게 탄생했다.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이 왜곡되고 거짓일 수 있어도 나는 생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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