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공자는 말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듯 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듯 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듯 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한듯 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듯 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또한, 의로 나아가기를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하는 사람은 의를 버리기도 뜨거운 불을 피하듯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
좋은 글
2015. 5. 18.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