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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따뜻한 다리를 꿈꾸며” 입니다

    2025.05.27 by hitouch

  • 오늘의 시 “인생 앞에” 입니다

    2025.05.26 by hitouch

  • 오늘의 시 “ 편지” 입니다

    2025.05.25 by hitouch

  • 오늘의 시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입니다

    2025.05.24 by hitouch

  • 오늘의 시 “풀잎의 노래” 입니다

    2025.05.23 by hitouch

  • 오늘의 시 “발을 씻으며” 입니다

    2025.05.22 by hitouch

  • 오늘의 시 “걸음을 멈추고” 입니다

    2025.05.21 by hitouch

  • 오늘의 시 “가슴에 내리는 비” 입니다

    2025.05.20 by hitouch

오늘의 시 “따뜻한 다리를 꿈꾸며”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7일 오늘의 시는 "신현림"의 “따뜻한 다리를 꿈꾸며” 입니다.따뜻한 다리를 꿈꾸며 신현림 꽃상여 같은 가슴 뒤흔들고 오래 함께 있어야 할 사람들이 사라진다 언제 무엇이 산산조각난 시계가 될지 모른다 겨울나무만큼 여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해가 기울 때처럼 발 아래 땅이 허물어지는 기분을 어찌 견뎌야 할지 삐걱거리는 다리마다 문마다 저승으로부터 울려오는 오열이 흐른다 죽음보다 뼈아픈 슬픔을 이기려는 울음소리가 창밖 강물이 깃발처럼 굽이친다 사라진 자들이 희망의 호롱불을 켜라 한다 사람과 사람이 손을 잡듯 삶을 이어주고 만나게 하는 부드러운 다리를 만들라 한다 따스해서 끊어지지 않는 다리 헤어져도..

오늘의 시(詩) 2025. 5. 27. 00:10

오늘의 시 “인생 앞에”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6일 오늘의 시는 "김철현"의 “인생 앞에” 입니다.인생 앞에 김철현 한 번의 아픔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그러나 한 번의 실패로 전부를 버리려는 포기는 더 슬픈 일이다 때로는 아픔도 가끔의 실패도 새로운 성공을 만나는 최고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정말 어리석은 것은 겨우 1막의 마지막을 끝이라 생각하고 절망하는 것이다.[ACRANX 아크랑스] Suppe_ "Dichter und Bauer" Overturehttp://www.youtube.com/watch?v=vP06-7NGV8o

오늘의 시(詩) 2025. 5. 26. 00:10

오늘의 시 “ 편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5일 오늘의 시는 " 천상병"의 “ 편지” 입니다. 편지 천상병 점심을 얻어먹고 배부른 내가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다. 옛날에도 더러 있었던 일, 그다지 섭섭하진 않겠지? 때론 호사로운 적도 없지 않았다. 그걸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내일을 믿다가 이십 년! 배부른 내가 그걸 잊을까 걱정이 되어서 나는 자네한테 편지를 쓴다네. [ACRANX 아크랑스] Chopin_ Waltz No. 7 in C-Sharp Minor, Op. 64 No. 2http://www.youtube.com/watch?v=WRMI5VsbI64

오늘의 시(詩) 2025. 5. 25. 00:10

오늘의 시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4일 오늘의 시는 "조병화"의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조병화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ACRANX 아크랑스] Dvorak_ Piano Trio No.4 in E minor, O..

오늘의 시(詩) 2025. 5. 24. 13:01

오늘의 시 “풀잎의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3일 오늘의 시는 "박재삼"의 “풀잎의 노래” 입니다. 풀잎의 노래 박재삼 천지에 파랗게 풀잎들이 솟아 무슨 간절한 할말이라도 있는 듯 조용한 아우성을 지른다 네, 네, 네, 야단스러이 일제히 소리하며 일어나고 올망졸망 머리를 맞대고 환호를 치며 솟아오른다 아,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들은 시끄러운 말을 피하고 오직 바람 속에서 햇빛 속에서 몸을 통째로 내맡기고 있나니 파란 것이 어떻게 빛나는 것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것은 어릴 때부터 느껴온 수수께끼였어라 그리하여 그들은 드디어 바람에 흐르고 햇빛에 젖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해내면서도 그것을 다만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묵묵한 가운데 치르는구나 [ACRAN..

오늘의 시(詩) 2025. 5. 23. 00:10

오늘의 시 “발을 씻으며”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2일 오늘의 시는 "김종목"의 “발을 씻으며” 입니다.발을 씻으며 김종목 발을 씻으며 문득 발의 고마움을 생각한다. 꽉 닫힌 구두 속에서 하루종일 견뎌낸 고마움을 생각한다. 얼굴이나 손처럼 밝은 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보고 좋은 것도 만져보고, 그러나 발은 다섯 개의 발가락을 새끼처럼 껴안고 구두의 퀘퀘한 어둠 속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외진 곳에서 흑진주 같은 까만 땀을 흘리며 머리와 팔과 가슴과 배를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는구나. 별 관심도 가지지 않았던 발아 저녁마다 퇴근하여 씻기도 귀찮아했던 발아 너의 고마움이 왜 뒤늦게 절실해지는 걸까. 오늘은 발가락 하나하나를 애정으로 씻으면서 수고했다. 오늘도 고물차같은..

오늘의 시(詩) 2025. 5. 22. 00:10

오늘의 시 “걸음을 멈추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1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걸음을 멈추고” 입니다. 걸음을 멈추고 나희덕 그 나무를 오늘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어제의 내가 삭정이 끝에 매달려 있는 것 같아 이십년 후의 내가 그루터기에 앉아 있는 것 같아 한쪽이 베어져나간 나무 앞에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덩굴손이 자라고 있는 것인지요 내가 아니면서 나의 일부인, 내 의지와는 다른 속도와 방향으로 자라나 나를 온통 휘감았던 덩굴손에게 낫을 대던 날, 그해 여름이 떠올랐습니다 당신을 용서한 것은 나를 용서하기 위해서였는지 모릅니다. 덩굴자락에 휘감긴 한쪽 가지를 쳐내고도 살아 있는 저 나무를 보세요 무엇이든 쳐..

오늘의 시(詩) 2025. 5. 21. 00:59

오늘의 시 “가슴에 내리는 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0일 오늘의 시는 "남호철"의 “가슴에 내리는 비” 입니다. 가슴에 내리는 비 남호철 애써 숨겨둔 그리움 하나가 비오는 날이면 텅빈 가슴에 내려 앉는다 낡은 책갈피속에서 핑크빛 사연 하나가 잔잔한 가슴에 동그라미 그리며 가슴을 적신다 울 밑에 봉숭아꽃 빠알간 입술로 파르르 젖은 꽃잎을 추스리며 고인물에 여울지는 그리움을 줏어 담는다 비오는 날이면 ... 꾸역 꾸역 목줄을 타고 올라온 그리움 하나가 퇴색된 수채화를 다시 그린다 [ACRANX 아크랑스] Chopin_ Prelude in D flat major Op. 28 No. 15 (third stage)http://www.youtube.com/wa..

오늘의 시(詩) 2025. 5.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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