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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풀잎의 노래” 입니다

    2025.05.23 by hitouch

  • 오늘의 시 “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 입니다

    2024.08.17 by hitouch

  • 오늘의 시 “풀 잎” 입니다

    2024.05.24 by hitouch

  • 오늘의 시 “짧은 노래” 입니다

    2023.07.29 by hitouch

  • 오늘의 시 “어떤 날 강물은” 입니다

    2023.05.24 by hitouch

  • 오늘의 시 “아름다운 곳” 입니다

    2023.03.27 by hitouch

  • 오늘의 시 "김춘수"의 “네가 가던 그날은” 입니다

    2022.11.18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석희"의 “누가 그랬다” 입니다

    2022.11.16 by hitouch

오늘의 시 “풀잎의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3일 오늘의 시는 "박재삼"의 “풀잎의 노래” 입니다. 풀잎의 노래 박재삼 천지에 파랗게 풀잎들이 솟아 무슨 간절한 할말이라도 있는 듯 조용한 아우성을 지른다 네, 네, 네, 야단스러이 일제히 소리하며 일어나고 올망졸망 머리를 맞대고 환호를 치며 솟아오른다 아,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들은 시끄러운 말을 피하고 오직 바람 속에서 햇빛 속에서 몸을 통째로 내맡기고 있나니 파란 것이 어떻게 빛나는 것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것은 어릴 때부터 느껴온 수수께끼였어라 그리하여 그들은 드디어 바람에 흐르고 햇빛에 젖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해내면서도 그것을 다만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묵묵한 가운데 치르는구나 [ACRAN..

오늘의 시(詩) 2025. 5. 23. 00:10

오늘의 시 “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17일 오늘의 시는 "이기철"의 “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 입니다.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                             이기철 아름다운 내일을 기다리기에 사람들은 슬픔을 참고 견딘다 아름다운 내일이 있기에 풀잎이 들판에 초록으로 피어나고  향기로운 내일이 있기에 새들은 하늘에 노래를 심는다 사람이 사람 생각하는 마음만큼 이 세상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아름다운 사람의 이름이 노래가 되고 향기로운 사람의 얼굴이 꽃이 된다 이름 부를 사람 있기에 이 세상 넉넉하고 그리워할 사람 있기에 우리 삶 부유하다[ACRANX 아크랑스] Liszt_ Liebeslied, S. 566 (After Schumann’s Widmung, Op. 25 No..

오늘의 시(詩) 2024. 8. 17. 00:10

오늘의 시 “풀 잎”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4일 오늘의 시는 "강은교"의 “풀 잎” 입니다.풀 잎          강은교  아주 뒷날 부는 바람을  나는 알고 있어요.  아주 뒷날 눈비가  어느 집 창틀을 넘나드는지도.  늦도록 잠이 안와  살 밖으로 나가 앉는 날이면  어쩌면 그렇게도 어김없이  울며 떠나는 당신들이 보여요.  누런 베수건 거머쥐고  닦아도 닦아도 지지않는 피를 닦으며  아, 하루나 이틀  해저문 하늘을 우러르다 가네요.  알 수 있어요, 우린  땅 속에 다시 눕지 않아도.[ACRANX 아크랑스] Mozart_ Serenade No. 13 in G Major, K. 525 "Eine kleine Nachtmusik"   II Romanze: Andantehttp://ww..

오늘의 시(詩) 2024. 5. 24. 00:10

오늘의 시 “짧은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9일 오늘의 시는 "류시화"의 “짧은 노래” 입니다. 짧은 노래 류시화 벌레처럼 낮게 엎드려 살아야지 풀잎만큼의 높이라도 서둘러 내려와야지 벌레처럼 어디서든 한 철만 살다 가야지 남을 아파하더라도 나를 아파하진 말아야지 다만 무심해야지 울 일이 있어도 벌레의 울음만큼만 울고 허무해도 벌레만큼만 허무해야지 죽어서는 또 벌레의 껍질처럼 그냥 버려져야지 [ACRANX 아크랑스] Jean Sibelius_ Valse triste, Op. 44 http://www.youtube.com/watch?v=aihaQHzGZGQ

오늘의 시(詩) 2023. 7. 29. 00:10

오늘의 시 “어떤 날 강물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4일 오늘의 시는 "이재무"의 “어떤 날 강물은” 입니다. 어떤 날 강물은 이재무 어떤 날 강물은 밥알 같은 별 몇 점 가슴에 동동 띄우며 흐른다 어떤 날 강물은 가는 달빛의 허리를 감고 가쁜 듯 가쁜 듯 뜨겁게 흐른다 어떤 날 강물은 못난 세상이 미워 퍼런 불길 둑 너머로 뻗어 풀잎의 머리채 휘어감는다 어떤 날 강물은 초저녁 노을에 취해 벌게진 얼굴로 출렁출렁 노래부른다 길게 누운 길들이 젖는다 마을이 젖는다 [ACRANX 아크랑스] Debussy_ The Girl with the Flaxen Hair http://www.youtube.com/watch?v=xJU8gSbjhHw

오늘의 시(詩) 2023. 5. 24. 00:10

오늘의 시 “아름다운 곳”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7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아름다운 곳” 입니다. 아름다운 곳 문정희 봄이라고 해서 사실은 새로 난 것 한 가지도 없다 어디인가 깊고 먼 곳을 다녀온 모두가 낯잊은 작년 것들이다 우리가 날마다 작고 슬픈 밥솥에다 쌀을 씻어 헹구고 있는 사이 보아라, 죽어서 땅에 떨어진 저 가느다란 풀잎에 푸르고 생생한 기적이 돌아왔다 창백한 고목나무에도 일제히 눈펄 같은 흰꽃들이 피었다 누구의 손이 쓰다듬었을까 어디를 다녀와야 다시 봄이 될까 나도 그곳에 한번 다녀오고 싶다 [ACRANX 아크랑스] Rachmaninov_ Piano Concerto No. 3 2nd mov http://www.youtube.com/watch?v=eEW8O5JSkdw

오늘의 시(詩) 2023. 3. 27. 00:10

오늘의 시 "김춘수"의 “네가 가던 그날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8일 오늘의 시는 "김춘수"의 “네가 가던 그날은” 입니다. 네가 가던 그날은 ​ 김춘수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ACRANX 아크랑스] Bruckner_ Stille Betrachtung an einem Herbstabend in F-Sharp Minor, WAB 123 http://www.youtube.com/watch?v=5q7c_gj0k-Y

오늘의 시(詩) 2022. 11. 18. 00:10

오늘의 시 "이석희"의 “누가 그랬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6일 오늘의 시는 "이석희"의 “누가 그랬다” 입니다. 누가 그랬다 이석희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ACRANX 아크랑스] Schumann_ Soirées musicales, Op. 6: II. Notturno (Andante con moto) http://www.youtube.com/watch?v=txhUUatX4uk

오늘의 시(詩) 2022. 11.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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