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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물고기에게 배우다” 입니다

    2025.03.10 by hitouch

  • 오늘의 시 “내 마음의 방” 입니다

    2024.05.22 by hitouch

  • 오늘의 시 “잊어 버립시다” 입니다

    2024.05.20 by hitouch

  • 오늘의 시 “행복한 그리움” 입니다

    2024.05.04 by hitouch

  • 오늘의 시 “새와 나무” 입니다

    2023.11.13 by hitouch

  • 오늘의 시 “그를 꿈꾼 밤” 입니다

    2023.05.02 by hitouch

  • 오늘의 시 “지난 발자국” 입니다

    2023.04.12 by hitouch

  • 오늘의 시 “다시 누군가를” 입니다

    2023.03.14 by hitouch

오늘의 시 “물고기에게 배우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10일 오늘의 시는 "맹문재"의 “물고기에게 배우다” 입니다.물고기에게 배우다                        맹문재 개울가에서 아픈 몸 데리고 있다가 무심히 보는 물속 살아온 울타리에 익숙한지 물고기들은 돌덩이에 부딪히는 불상사 한번 없이 제 길을 간다 멈춰 서서 구경도 하고 눈치 보지 않고 입 벌려 배를 채우기도 하고 유유히 간다 길은 어디에도 없는데 쉬지 않고 길을 내고 낸 길은 또 미련을 두지 않고 지운다 즐기면서 길을 내고 낸 길을 버리는 물고기들에게 나는 배운다 약한 자의 발자국을 믿는다면서 슬픈 그림자를 자꾸 눕히지 않는가 물고기들이 무수히 지나갔지만 발자국 하나 남지 않은 저 무한한 광장에 나는 들어선다[ACRANX 아크랑스..

오늘의 시(詩) 2025. 3. 10. 00:10

오늘의 시 “내 마음의 방”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2일 오늘의 시는 "박민수"의 “내 마음의 방” 입니다. 내 마음의 방                박민수                           내 마음의 방 문 열고 누군가 다가와 촛불 하나 켜 주었으면 좋겠다. 바람 불지 않아 언제나 흔들릴 줄 모르는 촛불빛 방안 가득 고독을 이기는 촛불빛 홀로 밤을 새우게 하였으면 좋겠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그것이 사랑하는 이의 그림자였으면 좋겠다. 촛불빛 밝은 침묵의 방문 열고 들어와 다시 침묵의 이불 속 둘이 하나가 되는 운명의 자정 무렵, 거기에 정지된 시간과 타오르는 촛불의 무한한 축제, 그것이 침묵을 깨는 비파 소리되어 다시 내 마음의 방안을 채워주었으면 좋겠다. [ACR..

오늘의 시(詩) 2024. 5. 22. 00:10

오늘의 시 “잊어 버립시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0일 오늘의 시는 "티즈데일"의 “잊어 버립시다” 입니다. 잊어 버립시다                  티즈데일 꽃을 잊는 것처럼 잊어 버립시다. 한 때 세차게 타오르던 불을 잊듯이 영원히 영원히 아주 잊어 버립시다. 세월은 고맙게도 우리를 늙게 하오. 누가 만일 물으면 이렇게 말합시다. 그건 벌써 오래 전에 잊었노라고. 꽃처럼 불처럼, 또는 옛날 잊고 만 눈 속에 사라진 발자국처럼 잊었다고.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Serenade for Strings, Op. 48: III. Elegia. Larghetto elegiaco http://www.youtube.com/watch?v=OpZyyBbnPrQ

오늘의 시(詩) 2024. 5. 20. 00:10

오늘의 시 “행복한 그리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4일 오늘의 시는 "박성철"의 “행복한 그리움” 입니다.행복한 그리움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 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 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되었습니다. 애매모호한 이 기억의 잔상들. 그리움이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리움의 끝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습니다. 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Sy..

오늘의 시(詩) 2024. 5. 4. 00:10

오늘의 시 “새와 나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3일 오늘의 시는 "오규원"의 “새와 나무” 입니다. 새와 나무 오규원 어제 내린 눈이 어제에 있지 않고 오늘 위에 쌓여 있습니다 눈은 그래도 여전히 희고 부드럽고 개나리 울타리 근처에서 찍히는 새의 발자국에는 깊이가 생기고 있습니다 어제의 새들은 그러나 발자국만 오늘 위에 있고 몸은 어제 위에 눈에서 거닐고 있습니다 작은 돌들은 아직도 여기에 있었다거나 있다거나 하지 않고 나무들은 모두 눈을 뚫고 서서 잎 하나 없는 가지를 가지의 허공과 허공의 가지 사이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Amy Beach_ Romance Op. 23 http://www.youtube.com/watch?v=pgHVFjFTmX0

오늘의 시(詩) 2023. 11. 13. 00:10

오늘의 시 “그를 꿈꾼 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일 오늘의 시는 "김소월"의 “그를 꿈꾼 밤” 입니다. 그를 꿈꾼 밤 김소월 야밤중, 불빛이 발갛게 어렴풋이 보여라. 들리는 듯, 마는 듯, 발자국 소리. 스러져 가는 발자국 소리. 아무리 혼자 누워 몸을 뒤채도 잃어버린 잠은 다시 안 와라. 야밤중, 불빛이 발갛게 어렴풋이 보여라. [ACRANX 아크랑스] B. Bartok__Violin Concerto No. 1, Sz. 36, BB 48/a: I. Andante sostenuto http://www.youtube.com/watch?v=NKzj2AdholM

오늘의 시(詩) 2023. 5. 2. 00:10

오늘의 시 “지난 발자국”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2일 오늘의 시는 "정현종"의 “지난 발자국” 입니다. 지난 발자국 정현종 지난 하루를 되짚어 내 발자국 따라가노라면 사고의 힘줄이 길을 열고 느낌은 깊어져 강을 이룬다 깊어지지 않으면 시간이 아니고, 마음이 아니니, 되돌아보는 일의 귀중함이여 마음은 싹튼다 조용한 시간이여 [ACRANX 아크랑스] Lutoslawski_ Cello Concerto: II. Four episodes http://www.youtube.com/watch?v=wqOIXj2QuGM

오늘의 시(詩) 2023. 4. 12. 00:10

오늘의 시 “다시 누군가를”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14일 오늘의 시는 "김재진"의 “다시 누군가를” 입니다. 다시 누군가를 김재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두운 밤 나란히 걷는 발자국 소리 같아 멀어져도 도란도란 가지런한 숨결 따라 걸어가는 것이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픔 속에 가려 있는 기쁨을 찾아내는 것이다 창문을 활짝 열고 새 바람 들여놓듯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ACRANX 아크랑스] Liszt_ Liebestraum No. 1 in A Flat Major, S. 541 No. 1 - Not..

오늘의 시(詩) 2023. 3.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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