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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나태주"의 “바람이 붑니다” 입니다

    2022.11.21 by hitouch

  • 오늘의 시 "정공량"의 “희망에게” 입니다

    2022.11.17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재무"의 “남겨진 가을” 입니다

    2022.10.31 by hitouch

  • 오늘의 시 "박노해"의 “그 한 사람” 입니다

    2022.10.29 by hitouch

  • 오늘의 시 "오세영"의 “바람의 노래” 입니다

    2022.10.15 by hitouch

  • 오늘의 시 "유치환"의 “깃발” 입니다

    2022.10.02 by hitouch

  • 오늘의 시 "오규원"의 “그 이튿날” 입니다

    2022.09.30 by hitouch

  • 오늘의 시 "함한식"의 “그대가 그립다” 입니다

    2022.09.24 by hitouch

오늘의 시 "나태주"의 “바람이 붑니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1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바람이 붑니다” 입니다. 바람이 붑니다 나태주 바람이 붑니다 창문이 덜컹 댑니다 어느 먼 땅에서 누군가 또 나를 생각하나 봅니다 바람이 붑니다 낙엽이 굴러갑니다 어느 먼 별에서 누군가 또 나를 슬퍼하나 봅니다 춥다는 것은 내가 아직도 숨쉬고 있다는 증거 외롭다는 것은 앞으로도 내가 혼자가 아닐 거라는 약속 바람이 붑니다 창문에 불이 켜집니다 어는 먼 하늘 밖에서 누군가 한 사람 나를 위해 기도를 챙기고 있나 봅니다 [ACRANX 아크랑스] Clementi_ Sonatina No. 1 in C Major, Op. 36 - II.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v=9gx4YAMoyWM

오늘의 시(詩) 2022. 11. 21. 00:10

오늘의 시 "정공량"의 “희망에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7일 오늘의 시는 "정공량"의 “희망에게” 입니다. 희망에게 ​ 정공량 아득함에 지쳐 노래 부르고 싶을 때 너를 만나리라 사랑하다 지쳐 쓰러져 울 때도 너를 만나리라 멀리서 그러나 더욱 가까운 곳에서 물리칠 수 없는 고통과 이웃할 때 내 설움을 비에 적시고 싶을때 그 때 너를 만나리라 만나서 네가 던지는 한 마디 말에 나는 다시 일어서서 내일로 달려가리라 지친 내 몸, 내 마음 세우며 바람처럼 흘러 흘러서 가리라 [ACRANX 아크랑스] Mozart_ Divertimento in B-Flat Major, K. 254 II. Adagio http://www.youtube.com/watch?v=zixv48kMz94

오늘의 시(詩) 2022. 11. 17. 00:10

오늘의 시 "이재무"의 “남겨진 가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31일 오늘의 시는 "이재무"의 “남겨진 가을” 입니다. 남겨진 가을 이재무 움켜진 손 안의 모래알처럼 시간이 새고있다 집착이란 이처럼 허망한 것이다 그렇게 네가 가고 나면 내게 남겨진 가을은 김장 끝난 텃밭에 싸락눈을 불러올 것이다 문장이 되지 못한 말들이 반쯤 걷다가 바람의 뒷발에 채인다 추억이란 아름답지만 때로는 치사한 것 먼 훗날 내 가슴의 터엔 회한의 먼지만이 붐빌 것이다 젖은 얼굴의 달빛으로, 흔들리는 풀잎으로, 서늘한 바람으로, 사선의 빗방울로, 박 속 같은 눈 꽃으로 너는 그렇게 찾아와 마음의 그릇 채우고 흔들겠지 아 이렇게 숨이 차 사소한 바람에도 몸이 아픈데, 구멍난 조롱박으로 퍼올리는 물처럼 시간이 새고 있다 [ACRANX 아..

오늘의 시(詩) 2022. 10. 31. 00:10

오늘의 시 "박노해"의 “그 한 사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9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그 한 사람” 입니다. 그 한 사람 박노해 가을 나무 사이를 걸으며 먼 길 달려온 바람의 말을 듣는다 정말로 불행한 인생은 이것이라고 좋고 나쁜 인생길에서 내내 나를 지켜봐 주는 이가 없다는 느낌 내게 귀 기울이는 이가 없다는 느낌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나 길을 잘못 들어서 쓰러질 때에도 한결같이 나를 믿어주는 이가 없다는 느낌 내가 고난과 시련을 뚫고 나와 상처 난 몸으로 돌아갈 때에도 아무도 나를 기다리는 이가 없다는 느낌 내가 빛나는 자리에서나 내가 암울한 처지에서나 내가 들뜨거나 비틀거릴 때나 나 여기 있다, 너 어디에 있느냐 만년설산 같은 믿음의 눈동자로 지켜봐 주는 그 한 사람 내 인생의 그 한 사람..

오늘의 시(詩) 2022. 10. 29. 00:10

오늘의 시 "오세영"의 “바람의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15일 오늘의 시는 "오세영"의 “바람의 노래” 입니다. 바람의 노래 오세영 바람소리 였던가 돌아보면 길섶의 童子꽃 하나 물소리 였던가 돌아보면 여울가 조각돌 하나 들리는 건 분명 네 목소린데 돌아보면 너는 어디에도 없고 아무 데도 없는 네가 또 아무 데나 있는 가을 산 해질녘은 울고 싶어라 내 귀에 짚이는 건 네 목소린데 돌아보면 세상은 갈바람 소리 갈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 소리. [ACRANX 아크랑스] Sarasate_ Zigeunerweisen (Gypsy Airs), Op. 20 http://www.youtube.com/watch?v=fzaWYgd0YlA

오늘의 시(詩) 2022. 10. 15. 00:10

오늘의 시 "유치환"의 “깃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일 오늘의 시는 "유치환"의 “깃발” 입니다. 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ACRANX 아크랑스] Ravel_ Bolero http://www.youtube.com/watch?v=BV-nm2OIEzM

오늘의 시(詩) 2022. 10. 2. 00:10

오늘의 시 "오규원"의 “그 이튿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30일 오늘의 시는 "오규원"의 “그 이튿날” 입니다. 그 이튿날 오규원 바람이 불고 간 그 이튿날 뜰에 나간 나는 감나무의 그림자가 한 꺼풀 벗겨진 걸 발견했다. 돌아서는 순간 뜰이 약간 기울어진 걸 발견했다. 뜰 위에는 부러진 아침 어깨뼈의 일부. 부러진 하느님 어깨뼈의 일부. 대문을 열고 출근하는 나의 발에 골목에 찢어져 뒹굴던 산의 외투가 한 자락 걸렸다. 아침을 픽픽 웃는 엊저녁 광대뼈의 표정이 보였다. [ACRANX 아크랑스] Satie_ Trois Gymnopédies: No. 3, Lent et grave http://www.youtube.com/watch?v=iMLwor02BNM

오늘의 시(詩) 2022. 9. 30. 00:10

오늘의 시 "함한식"의 “그대가 그립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4일 오늘의 시는 "함한식"의 “그대가 그립다” 입니다. 그대가 그립다 함한식 바람이 불 때면 그대가 그립다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에 나던 그대 내음이 맡고 싶어진다 눈이 내리는 날엔 그대가 그립다 하얀 눈을 맞으며 좋아라 뛰던 그대의 청순함이 보고 싶다 비가 오는 날엔 그대가 그립다 어깨동무로 우산을 쓸 때 전해지던 그대의 체온을 느끼고 싶다 구름 낀 날엔 그대가 그립다 여러 가지 모양의 구름들 속에 그대 닮은 구름을 찾을 수 있으니까 햇빛이 따사로운 날엔 그대가 그립다 꾸밈과 숨김이 없는 그대의 맑은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 금방 만나고 금방 헤어져도 또다시 그대가 그립다.. [ACRANX 아크랑스] Luke Faulkner_ Ballade ..

오늘의 시(詩) 2022. 9. 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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