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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고정희"의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입니다.

    2022.06.04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해인"의 “구름의 노래” 입니다

    2022.04.10 by hitouch

  • 오늘의 시 "용혜원"의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입니다

    2022.03.27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2022.03.06 by hitouch

  • 오늘의 시 “10월 엽서” 입니다.

    2018.10.05 by hitouch

  • 오늘의 시 “세족(洗足)” 입니다

    2018.08.04 by hitouch

  • 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2018.06.22 by hitouch

  •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2017.08.30 by hitouch

오늘의 시 "고정희"의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4일 오늘의 시는 "고정희"의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입니다.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고정희 무덤에 잠드신 어머니는 선산 뒤에 큰 여백을 걸어두셨다 말씀보다 큰 여백을 걸어두셨다 석양 무렵 동산에 올라가 적송밭 그 여백 아래 앉아 있으면 서울에서 묻혀온 온갖 잔소리들이 방생의 시냇물 따라 들 가운데로 흘러흘러 바다로 들어가고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것은 뒤에서 팽팽한 바람이 멧새의 발목을 툭, 치며 다시 더 큰 여백을 일으켜 막막궁산 오솔길로 사라진다 오 모든 사라지는 것들 뒤에 남아있는 둥근 여백이여 뒤안길이여 모든 부재 뒤에 떠오르는 존재여 여백이란 쓸쓸함이구나 쓸쓸함 또한 여백이구나 그리하여 여백이란..

오늘의 시(詩) 2022. 6. 4. 00:05

오늘의 시 "이해인"의 “구름의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0일 오늘의 시는 "이해인"의 “구름의 노래” 입니다. 구름의 노래 이해인 나의 삶은 당신을 향해 흐르는 한 장의 길고 긴 연서였습니다 새털구름 조개구름 양떼구름 꽃구름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여러 형태의 무늬가 가득하여 삶이 지루한 줄 몰랐습니다 오늘도 나는 열심히 당신을 찾고 있군요 내 안에는 당신만 가득하군요 보이는 그림은 바뀌어도 숨은 배경인 내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고 나는 구름으로 흐르며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ACRANX 아크랑스] Mozart_ Symphony No. 36 in C Major, K. 425 "Linz" - II.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v=1EMskXxlzxE

오늘의 시(詩) 2022. 4. 10. 00:05

오늘의 시 "용혜원"의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7일 오늘의 시는 "용혜원"의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입니다.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용혜원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이 넓디넓은 세상 널 만나지 않았다면 마른나무 가지에 앉아 홀로 울고 있는 새처럼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내 마음은 꽁꽁 얼어버린 것만 같아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속 타는 마음을 어찌하나 모든 계절은 지나가도 또다시 돌아와 그 시절 그대로 꽃피어나는데 우리들의 삶은 흘러사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이 사랑을 하고픈 걸 어이하나 내마음을 다 표현하면 지나칠까 두렵고 내 마음을 표현 못하면 떠나가버릴까 두렵다 나는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아서 참말로 좋아서 사랑만 하고 싶다 [ACRANX 아크랑..

오늘의 시(詩) 2022. 3. 27. 00:05

오늘의 시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6일 오늘의 시는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 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ACRANX 아크랑스] Maurice Ravel_ Menuet from..

오늘의 시(詩) 2022. 3. 6. 00:05

오늘의 시 “10월 엽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5일 오늘의 시는 “이해인”의 “10월 엽서”입니다. 10월 엽서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께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께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없이 부칠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 날 [ACRANX 아크랑스] Reve_ A flower of the wind http://www.youtube.com/watch?v=EDM_R3AHsOk

오늘의 시(詩) 2018. 10. 5. 00:08

오늘의 시 “세족(洗足)”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4일 오늘의 시는 “나종영”의 “세족(洗足)”입니다. 세족(洗足) 나종영 이세상 낮고 서늘한곳으로 내려서고싶다 누군가 내발등을 씻어주고 발 끝에 입맞춤 하는 순간 눈썹이 떨 듯 내 마음에 쓸쓸한 바람 불었다 산벚꽃 진 자리에 노랑매미꽃이 피고 어디선가 골짜기 찬물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길이 끝나는 어디에쯤 홀연히 날개를 접고 싶었던 좀청실잠자리 물소리 따라 날아가고 있다 가던길 되돌아보면 아름다워 눈물나는 애기똥풀 코딱지꽃 에레지 밑씻게풀 키가낮아 이세상에 상처 한 잎 내밀지 못한 애잔한 들꽃들의 시린 발등을 나 언제 씻어준 적이 있었던가 마른꽃잎 적시고 가는 물소리 눈을 뜨면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대들의 삶마냥 낮은데로 흘러가는 살여울 물가에 남아 ..

오늘의 시(詩) 2018. 8. 4. 00:09

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김시천 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소쩍새 울음 따라 마냥 걷다가앞산 풀숲에꽃이슬 되어 눕지요새벽하늘 별 하나바라보지요여기서 거기까지그리움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패랭이꽃 두어 송이피어 있지요그대 있는 곳그리 멀지도 않은 곳손 내밀면 지척인 곳그대 머물다 간내 마음 속꽃자리 [ACRANX 아크랑스] Queen_ love of my life(Piano)https://www.youtube.com/watch?v=CMl8o32K4SU

오늘의 시(詩) 2018. 6. 22. 09:59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보고 싶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 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 게 아무 노력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 속에 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람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 공지영_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中에서-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String Quartet in F op 59 No 1 'Razumovsky' 3rd Movement https://youtu.be/csk9OX4hDV0

좋은 글 2017. 8.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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