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리스트(check list)

세상에는 3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  
어려운 일, 복잡한 일, 복합적인 일 

점심 메뉴 선택에서부터 아이를 키우는 일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이다. 

‘체크! 체크리스트’의 저자 ‘아툴 가완디’는 미국의 외과의사이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하여 문제를 파악해보니  
수술실에서 수술을 할 때 소독을 잊거나 준비물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때부터 수술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의사, 간호사, 조무사들이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했더니 놀랍게도 의료 사고율이 줄어들었다.  

오늘날 전 세계 모든 병원에서는 체크리스트가 쓰이고 있고,  
이것을 통해 줄어든 의료 사고율이 30%이며, 감소한 환자 사망률이 47%라고 한다.  

이 체크리스트는 병원뿐만 아니라 공사 현장이나 항공기 운항 등 많은 안전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