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08일 오늘의 탄생화는 “밤꽃(Castanea)”입니다.
(꽃말: 진심)
밤꽃이 한창 필 때 밤나무 밭에 가면 정액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향기가 난다.
그래서 옛부터 밤나무꽃이 한창 피는 밤이면 과부의 마음이 흔들린다고 한다.
그 냄새를 경험하지 못한 처녀들은 아무런 느낌이 없다지만,
수절과부 있는 집에는 밤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한다.
"밤송이 우엉송이 다 끼어보았다"라는 속담이 있다.
가시가 있는 밤송이와 갈퀴 모양으로 굽어서 찌르는 우엉의 꽃송이에서 나온 말로서
뼈아프고 고생스러운 일을 다 겪어보았다는 뜻이다.
밤을 땅에 뿌리면 밤에서 싹이 나와 꽤 자랄 때까지
밤껍질이 어린나무 뿌리에 계속 붙어 있다고 한다.
이를 보고 밤나무를 근본(조상)을 잊지 않는 나무로 여겨 밤을 제사상에 올린다고 한다.
밤꽃(Castanea)은 쌍떡잎식물 참나무과(―科 Fagaceae)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북아프리카 등의 온대지역에 13종이 분포한다.
키가 높이 10∼15m, 지름 30∼40cm이며 열매를 취하기 위해 널리 심는데,
수피는 세로로 갈라진다.
작은가지는 자줏빛을 띤 붉은 갈색이며, 짧은 털이 나지만 나중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곁가지에서는 2줄로 늘어서며, 타원형·긴 타원형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다.
길이 10∼20cm, 나비 4∼6cm이고 물결 모양의 끝이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의 겉맥은 가운데맥에서 양쪽으로 17~25쌍이 뻗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1.5cm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6~7월에 암·수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미상(尾狀)꽃차례로 피는데,
암꽃은 꽃차례의 아래쪽에 3송이씩 무리지어 핀다.
수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과 10개 정도의 수술로 되어 있고,
암꽃은 6개의 방으로 나누어진 씨방과 6개의 암술대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9~10월에 견과(堅果)로 익어 길이가 3㎝ 정도 되는 가시가 많이 난 밤송이가 되며,
그 속에 1~3개의 밤이 들어 있다.
[ACRANX 아크랑스]
Simon & Garfunkel_ Bridge over troubled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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