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03월06일 오늘의 탄생화는 “데이지(Daisy)”입니다.
(꽃말: 명랑)
전설에 의하면 숲 속의 요정인 베리디스의 춤은 과수원의 신 베루다므나스뿐 아니라,
보는 사람 모두가 반할 만큼 우아했다.
베리디스의 춤에 반한 과수원의 신은 그녀에게 이미 약혼자가 있었음에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었다.
베리디스가 호숫가에서 세수를 하는 아침부터 해가 저무는 저녁까지 한시도 그녀 곁을 떠나지 않고 더 할 수 없을 정도의 친절을 베풀며 사랑은 갈수록 깊어 가게 되었다.
그것이 진정이란 걸 알게 된 베리디스도 이때부터 두 남자가 젊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이어서 어느 누구도 버릴 수 없고 그렇다고 어느 누구를 선택할 수도 없어 고민에 빠졌다.
차라리 꽃으로라도 변해 버리면 가슴 쓰린 괴로움에서 벗어나리라 생각하곤 했다.
베리디스의 참을 수 없는 아픈 마음에 견디지 못하고 결국에는 늘 생각해 왔던 소원대로
어느날 저녁 두 사람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꽃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런 줄도 모르고 다음날 아침 베루다므나스는 사랑하는 그녀를 만난다는 부푼 가슴으로
호숫가를 찾았으나 거기에 당연히 있어야 할 베리디스는 보이지 않고,
항상 그녀가 불안한 가슴을 누르고 앉았던 그 자리에 사랑의 고통을 안고 생각에 잠긴 듯한
꽃이 한 그루 있었으니, 그 꽃이 바로 데이지꽃이라고 한다.
데이지(Daisy)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이다.
유럽 서부지역이 원산으로 원종은 한국에 흔히 자생하는 민들레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주걱처럼 생겼으며, 키가 작고 로젯트형으로 자란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데이지는 샤스타 데이지, 달버그데이지, 글로리오사 데이지,
캐이프 데이지, 아프리칸 데이지, 잉글리쉬 데이지 등이 있으며,
보통 데이지라고 하면 잉글리쉬데이지를 말한다.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화훼적으로는 일년생으로 개량되어 나오고 있고
씨앗번식이 잘 되어 가을에 뿌리는 추파일년초로 재배한다.
속명 Bellis는 라틴어의 아름답다는 Bellus에서 유래 되었으며
원산지는 유럽 및 지중해 연안으로 10~15종이 있다.
한국의 봄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초화류에 속한다.
뿌리는 수염뿌리로,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주걱 모양이며
밑쪽이 밑으로 흘러 잎자루 윗부분의 날개로 된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톱니가 있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흰색, 연한 홍색, 홍색 또는 홍자색이다.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오는데 길이는 6-9cm이고,
끝에 1개의 두상화가 달리며 밤에는 오므라든다.
두상화는 설상화가 1줄인 것부터 전체가 설상화로 된 것 등 변종에 따라 다양하다.
화관의 지름은 2.5-5cm이고 키는 15cm 정도이다.
[ACRANX 아크랑스]
Dana Winner_ SOUND of SILENCE
https://www.youtube.com/watch?v=f8kR-G-7YeQ&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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