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10일 오늘의 탄생화 “느릅나무(Elm)”입니다.
(꽃말: 고귀함)
옛날 아직 인간이 없던 때에 세명의 신 즉 오딘, 헤닐, 로도울이 황량한 지상을 여행했다.
세 신은 어느 날 두 그루의 노목을 발견하고 인간을 만들 재료로 삼기로 결정했다.
신의 모양을 본떠서 남녀 인형을 만들었다.
오딘이 숨을 훅 불어넣어 '생명의 숨결'을, 헤닐은 '지성과 영혼'을,
로도울이 '정열과 애정'을 주어 인간이 탄생했다.
여자의 옷을 느릅나무 잎새로 만들었으므로 여자를 엔프레(느릅나무라는 뜻),
남자를 어스(대지라는 뜻)라고 불렀다는 북유럽의 신화다.
프랑스에서는 '느릅나무 밑에서 기다리다'라는 말은 '믿지 말라'는 의미라고 한다.
느릅나무(Elm)는 느릅나무과(―科 Ulm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이다.
학명은 Ulmus davidiana var. japonica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갈잎 큰키나무다.
키 20m, 나무 지름 60㎝ 정도로 온대 북부 지방의 산기슭에서 저절로 자란다.
느릅나무속(―屬 Ulmus) 식물 중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로
꽃은 4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앞면은 풀색이고 뒷면은 연한 풀색이다.
뒷면에 거친 털이 있어 까칠까칠하다.
4월에 잎이 나기 전에 잎겨드랑이에서 자잘한 옅은 풀색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4~5월에 녹색에서 갈백색으로 익으며, 날개가 달려 가운데가 부푼 동전 모양을 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나무에 동전들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무껍질이 짙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비슷한 종으로 열매에 털이 있는 당느릅나무(Ulmus davidiana), 가지에 코르크 돌기가 발달한 혹느릅나무(Ulmus davidiana var. japonica for. suberosa)가 있다.
공원이나 정원에 널리 심고 가로수나 분재용으로도 쓰인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떡에 넣어 먹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유피(楡皮)라고 하는 한약재로 쓰이는데,
봄가을에 나무껍질을 떼어내어 치습(治濕)에 쓰거나 이뇨제, 완하제 등으로 쓴다.
변재(邊材)는 백색이나 심재(心材)는 암홍색으로 질이 굳고 무거우며 탄력성이 좋고
틈이 벌어지지 않아 건축재, 기구재, 선박재, 땔감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꿈에 느릅나무잎을 보면 큰 은혜를 받게 된다고 한다.
[ACRANX 아크랑스]
Céline Dion_ The Power of Love (Live in Boston)
http://youtu.be/xbO3dfF9u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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