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11일 오늘의 탄생화는 “씀바귀(lxeris)”입니다.
(꽃말: 순박함)
씀바귀 꽃
윤 덕 명
씀바귀 홀씨가 날아와
천년 묵은 기와골에
둥지를 틀고 앉았다.
높은 하늘만 의존하며
흰 구름 일날만 고대하고
오늘도 단비만 기다린다.
돌 뿌리를 거름삼아
우주심과 연하는 영혼
고독한 인내만이 살길이다.
모진 생명 꽃으로 피어
너의 청정한 화향으로
나비 한 쌍 춤을 춘다.
사막의 불볕 더위 보다도
더 갈증나는 연옥에서
넌 사랑을 만들고 있다.
우주를 주고도 못 바꾸는
끈질긴 그 생명 하나로
행복의 본향땅을 찾는다.
씀바귀(lxeris)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쌍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로 들이나 산기슭 또는 낮은 산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 줄기 등에 쓴맛이 나는 흰 즙을 품고 있어 고채(苦菜)라고도 한다.
높이 25∼50cm이며 줄기는 가늘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봄에 뿌리 위의 짧은 줄기에서 잎이 로제트 모양으로 뭉쳐난다.
잎은 대체로 거꾸로 된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긴 잎자루 위의 좁은 부위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이 로제트꼴 잎이 나 있는 채로 월동하며
봄에 높이 약 30㎝의 가느다란 꽃줄기가 자라 나온다.
두상화는 노란색이고,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설상화는 5~7 송이쯤 된다.
하늘하늘 연약해 보이는 줄기끝에 두상화 몇개가 산방상으로 달린다.
봄부터 여름까지 꽃이 핀다.
여러해살이로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도피침형 또는 도피침형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긴 잎자루와 연결되며 가장자리에 치아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결각이 약간 생긴다.
경생엽은 2~3개이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 4~9cm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에 치아모양의 잔톱니가 있거나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우리나라에는 선씀바귀, 흰씀바귀, 벋음씀바귀 등 여러 종류의 씀바귀들이 자란다.
이들 씀바귀의 모양은 비슷하지만 잎 모양이나 줄기의 높이가 모두 다르다.
이들 여러 종류 씀바귀의 어린 잎과 뿌리는 모두 나물로 먹는다.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남자의 정력이 좋아진다고 해서 옛날부터 많이 먹어왔으며,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어 주는 역할도 한다.
[ACRANX 아크랑스]
Sylvie Vartan_ Holi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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