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의 시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12. 28. 16:49

본문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9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입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나태주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몸이 아픈 사람
마음이 아픈 사람

다만 자기가 아프다는 걸
알고 아픈 사람이 있고

자기가 아프다는 걸
모르고 아픈 사람이 있을 뿐이다

나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사람

나를 만나지 못하면
만나지 못해서 아프고

너와 함께 있으면
헤어질 생각에 미리 아픈 사람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ACRANX 아크랑스]

 

Bach_ 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IV. Sarabande

http://www.youtube.com/watch?v=P_ZhvdwHh1U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