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7일 오늘의 시는 "심봉석"의 “얼굴” 입니다.
얼굴
심봉석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아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 나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나르던 지난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ACRANX 아크랑스]
얼굴_ 국악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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