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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9. 12. 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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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3일 오늘의 시는 "정호승"의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입니다.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정호승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

차마 이 빈손으로
그리운 이여
피의 꽃으로 잠드는 이여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대 잠들 이 말아라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ACRANX 아크랑스]

Weinberg_ Concerto for Cello and Orchestra in C minor, Op. 43
www.youtube.com/watch?v=jlljk2n4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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