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2일 오늘의 시는 "목필균"의 “아름다운 사람들” 입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목필균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별 한 점 없는 캄캄한 가슴에
빛이 되어주는 사람
비켜 설 수 없는 길에서
편하게 기대고 싶은 사람
얼굴 마주 한 일이 없어도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
먼먼 기억의 늪 속에
나를 꺼내어 손잡아 주는 사람
살다보면 문득문득
그 아름다운 사람들 때문에
기쁜 눈물지을 때가 있다.
[ACRANX 아크랑스]
Bach/Gounod_ Ave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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