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4일 오늘의 시는 "정호승"의 “빈 손의 의미” 입니다.
빈 손의 의미
정호승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 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그동안 내가 빈 손이 되어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는지
참으로 부끄럽다
[ACRANX 아크랑스]
Schubert_ Symphony No. 5 in B-Flat Major, D. 485: II. Andante con moto
오늘의 시 “지금은 우리가” 입니다 (0) | 2023.09.26 |
---|---|
오늘의 시 “씨앗이라는 것” 입니다 (1) | 2023.09.25 |
오늘의 시 “세상에 나와 나는” 입니다 (0) | 2023.09.23 |
성공 (0) | 2023.09.23 |
오늘의 시 “세월이 가면” 입니다 (0) | 202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