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일 오늘의 시는 "신동엽"의 “별밭에” 입니다.
별밭에
신동엽
바람이 불어요
눈보라 치어요 강 건너선.
우리들의 마을
지금 한창
꽃다운 합창 연습 숨 높아가고 있는데요.
바람이 불어요.
안개가 흘러요 우리의 발밑.
양달진 마당에선
지금 한창 새날의 신화 화창히
무르익어가고 있는데요.
노래가 흘러요
입술이 빛나요 우리의 강 기슭.
별밭에선 지금 한창
영겁으로 열린 치렁 사랑이
빛나는 등불마냥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있는데요.
[ACRANX 아크랑스]
Mahler_ Symphony No. 3: VIa. Lang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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