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7일 오늘의 시는 "이생진"의 “고독” 입니다.
고독
이생진
나는 떼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ACRANX 아크랑스]
Handel_ Concerto a Due Cori No. 3, HWV 334: III. Adagio
http://www.youtube.com/watch?v=5uHAgq-X9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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