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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에 대처한 나라별 대응

아하, 그렇군요!

by hitouch 2017. 8.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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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에 대처한 나라별 대응 

◇ 독일: 컨테이너선 '마젤란스타'호 선원 11명은 해적들이 출몰하자 전원공급장치를 차단하고  
며칠분 비상식량을 챙긴 뒤 선원대피처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해적들은 배는 탈취했지만 복잡한 구조의 항해장치를 다룰 수 없어 선박을 움직일 수 없었다.  
이후 신고를 받은 미군 군함이 나타나 허기에 지친 해적들을 모두 생포했다. 

◇ 러시아: 러시아 해군은 납치된 유조선 '모스코보스키 우니베르시테트'호를 구출한 뒤 체포된 해적들을 현장에서 석방했다.  

석방 방식은 무동력 고무보트에 해적들을 태운 뒤 해안에서 540km나 떨어진 망망대해에 풀어놓았다.  
영국신문은 이 해적들이 모두 사망했을거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례로 러시아는 자국 상선을 납치한 해적에게 구축함과 대규모 전투함선단을 접근시켜 집중 포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해적들은 인질들을 조건없이 풀어주겠다고 빌었고 인질은 무사히 구출됐다.  
인질을 넘겨받자 러시아 해군은 해적들을 소형 수송선에 옮긴 뒤 구축함 포탄으로 사격, 격침시켰다. 

◇ 프랑스: 2008년 이후 자국 선박이 4번이나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지만 모두 군사작전으로 구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철저한 응징을 지시, 프랑스 해군은 해적 모함 4척과 선박 6척을 침몰시켰다.  
체포된 해적 35명은 전원 프랑스로 압송돼 처벌받았다. 

◇ 미국: 2009년 머스크-엘라바마호가 납치돼 선장 1명이 인질로 잡히자  
특수부대를 동원, 해적 3명을 사살하고 선장을 구출했다. 

◇ 북한: 2007년 화물선 '대흥단'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하지만 이 선박 선원 22명은 숨겨뒀던 총기를 꺼내 해적과 일대 교전을 벌였다.  

해적 3명이 사살되고 4명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북한 선원들은 이 해적들을 역으로 "1명당 100만달러씩 지불해야 돌려 보내준다"고 역으로 몸값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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