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설렁탕집에 한 노인이 와서 식사를 했다.
잠시 후 노인은 주인을 불러 얘기를 했다.
“나는 50년전 이 음식점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자주 찾던 사람이었소.
그러다가 30년 전에 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지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보니 내 나이 벌써 70이 됐고
젊었을 적 맛있게 먹었던 이 집의 설렁탕을 못 잊어서 다시 오게 된 거요.
그런데 오늘 와서 먹어보니 그 시절의 그 맛이 아닌 것 같소.
죽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그 맛을 보고 싶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럼 잠시만 기다리세요.”
주인은 노인이 먹던 설렁탕을 들고 주방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후에 나왔다.
“드셔 보세요. 이제 그 때 맛이 날 겁니다.”
맛을 본 노인은 깜짝 놀라면서,
“맞소. 이게 그 시절에 먹던 그 맛이요. 딱 그 맛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했기에 그 때의 맛이 그대로 나는 거요?”
노인의 물음에 주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을 했다.
.
.
.
“아, 예. 미원을 두 숟갈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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