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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강가에서​” 입니다

    2023.03.29 by hitouch

  • 오늘의 시 “봄비” 입니다

    2023.03.26 by hitouch

  • 오늘의 시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입니다

    2023.03.17 by hitouch

  • 오늘의 시 "박노해"의 "사랑은 끝이 없다네” 입니다

    2022.09.22 by hitouch

  • 오늘의 시 "오광수"의 “우리 5월에는 웃자” 입니다

    2022.05.14 by hitouch

  • 오늘의 시"곽재구"의 “세월” 입니다

    2022.05.13 by hitouch

  • 오늘의 시 “세족(洗足)” 입니다

    2018.08.04 by hitouch

오늘의 시 “강가에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9일 오늘의 시는 "고정희"의 “강가에서​” 입니다. 강가에서​ 고정희 할 말이 차츰 없어지고 다시는 편지도 쓸 수 없는 날이 왔습니다 유유히 내 생을 가로질러 흐르는 유년의 푸른 풀밭 강둑에 나와 물이 흐르는 쪽으로 오매불망 그대에게 주고 싶은 마음 한쪽 뚝 떼어 가거라. 가거라 실어보내니 그 위에 홀연히 햇빛 부서지는 모습 그 위에 남서풍이 입맞춤하는 모습 바라보는 일로도 해 저물었습니다 불현듯 강 건너 빈 집에 불이 켜지고 사립에 그대 영혼 같은 노을이 걸리니 바위틈에 매어놓은 목란배 한 척 황혼을 따라 그대 사는 쪽으로 노를 저었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Debussy_ Reflets dans l'eau http://www.youtu..

오늘의 시(詩) 2023. 3. 29. 00:10

오늘의 시 “봄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6일 오늘의 시는 "고정희"의 “봄비” 입니다. 봄비 고정희 가슴 밑으로 흘려보낸 눈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이뻐라 순하고 따스한 황토 벌판에 봄비 내리는 모습은 이뻐라 언 강물 풀리는 소리를 내며 버드나무 가지에 물안개를 만들고 보리밭 잎사귀에 입맞춤하면서 산천초목 호명하는 봄비는 이뻐라 거친 마음 적시는 봄비는 이뻐라 실개천 부풀리는 봄비는 이뻐라 오 그리운 이여 저 비 그치고 보름달 떠오르면 우리들 가슴속의 수문을 열자 봄비 찰랑대는 수문을 쏴 열고 꿈꾸는 들판으로 달려나가자 들에서 얼싸안고 아득히 흘러가자 그때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리 다만 둥그런 수평선 위에서 일월성신 숨결 같은 빛으로 떠오르자 [ACRANX 아크랑스] Chopin..

오늘의 시(詩) 2023. 3. 26. 00:10

오늘의 시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17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입니다.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박노해 오늘은 사랑 하나로 눈부신 날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검푸른 우주 어느 먼 곳에서 그대와 내 별의 입맞춤이 있어 떨리는 그 별빛 여기 도착해 사랑의 입맞춤으로 환히 빛나니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오늘은 사랑 하나로 충분한 날 우리 오늘 처럼만 걸어가자 바람 부는 길 위에서 그대와 나 한 줌의 씨알처럼 가난할지라도 가슴에 새긴 입맞춤 하나로 함께 가는 걸음마다 꽃을 피우리니 우리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오늘은 사랑 하나로 감사한 날 우리 오늘처럼만 바라보자 해와 별이 하루도 쉬지 않고 비추듯 좋은 날도 힘든 날도 함께 앞을 바라보며 세상의 아프고 힘든 또 다른..

오늘의 시(詩) 2023. 3. 17. 00:10

오늘의 시 "박노해"의 "사랑은 끝이 없다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2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사랑은 끝이 없다네” 입니다. 사랑은 끝이 없다네 ​ 박노해 사랑은 끝이 없다네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이 흘러서도 그대가 내 마음속을 걸어다니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강을 건너서도 그대가 내 가슴에 등불로 환하겠는가 ​사랑에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대 이름만 떠올라도 푸드득, 한순간에 날아오르겠는가 그 겨울 새벽길에 하얗게 쓰러진 나를 어루만지던 너의 눈물 ​너의 기도 너의 입맞춤 눈보라 얼음산을 함께 떨며 넘었던 뜨거운 그 숨결이 이렇게도 생생한데 오늘도 길 없는 길로 나를 밀어 가는데 어떻게 사랑에 끝이 있겠는가 시린 별로 타오른 우리의 사랑을 이제 너는 잊었다 해도 이제 너..

오늘의 시(詩) 2022. 9. 22. 00:10

오늘의 시 "오광수"의 “우리 5월에는 웃자”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4일 오늘의 시는 "오광수"의 “우리 5월에는 웃자” 입니다. 우리 5월에는 웃자 오광수 우리 5월에는 웃자 그것도 아주 환하게 웃자 봄 햇살이 우리들 두 볼에서 우리들 두 손등에서 사랑하는 이의 입맛춤이 되어 함께하자는데 어찌 그 마음들을 외면하겠는가 지난날 이런저런 사연으로 쓰리고 아픈 가슴이 생기고 어둡고 무거운 짐을 지고 혼자 가야 할 먼 길이 앞에 있을지라도 5월에는 힘내자 두 볼에 앉은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함께 함을 생각하며 힘내고 사랑하고 따습게 살자 우리 5월에는 웃자 그것도 아주 큰 소리 내며 웃자 [ACRANX 아크랑스] Chopin_ Nocturne in A flat major, Op. 32 No. ..

오늘의 시(詩) 2022. 5. 14. 00:05

오늘의 시"곽재구"의 “세월”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3일 오늘의 시는 "곽재구"의 “세월” 입니다. 세월 곽재구 사랑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세월은 가슴팍에 거친 언덕 하나를 새겨놓았다 사람들이 울면서 언덕을 올라올 때 등짐 위에 꽃 한 송이 꽂아놓았다 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을 모아 염전을 만들었다 소금들은 햇볕은 만나 반짝거렸다 소금은 소금 곁에서 제일 많이 빛났다 언덕을 다 오른 이가 울음을 그치고 손바닥 위 소금에 입맞추는 동안 세월은 언덕 뒤 초원에 무지개 하나를 걸어놓았다 [ACRANX 아크랑스] Handel_ Lascia ch'io pianga (cello & piano) http://www.youtube.com/watch?v=LEQZ2OtyrpA

오늘의 시(詩) 2022. 5. 13. 00:05

오늘의 시 “세족(洗足)”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4일 오늘의 시는 “나종영”의 “세족(洗足)”입니다. 세족(洗足) 나종영 이세상 낮고 서늘한곳으로 내려서고싶다 누군가 내발등을 씻어주고 발 끝에 입맞춤 하는 순간 눈썹이 떨 듯 내 마음에 쓸쓸한 바람 불었다 산벚꽃 진 자리에 노랑매미꽃이 피고 어디선가 골짜기 찬물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길이 끝나는 어디에쯤 홀연히 날개를 접고 싶었던 좀청실잠자리 물소리 따라 날아가고 있다 가던길 되돌아보면 아름다워 눈물나는 애기똥풀 코딱지꽃 에레지 밑씻게풀 키가낮아 이세상에 상처 한 잎 내밀지 못한 애잔한 들꽃들의 시린 발등을 나 언제 씻어준 적이 있었던가 마른꽃잎 적시고 가는 물소리 눈을 뜨면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대들의 삶마냥 낮은데로 흘러가는 살여울 물가에 남아 ..

오늘의 시(詩) 2018. 8. 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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