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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

  • 오늘의 시 “부패의 힘” 입니다

    2025.03.12 by hitouch

  • 오늘의 시 “기다린다는 것” 입니다

    2024.04.25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정하"의 “나 혼자서만” 입니다

    2022.02.17 by hitouch

오늘의 시 “부패의 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12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부패의 힘” 입니다. 부패의 힘            나희덕 벌겋게 녹슬어 있는 철문을 보며 나는 안심한다 녹슬 수 있음에 대하여 냄비 속에서 금세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음식에 나는 안심한다 썩을 수 있음에 대하여 썩을 수 있다는 것은 아직 덜 썩었다는 얘기도 된다 가장 지독한 부패는 썩지 않는 것 부패는 자기 한계에 대한 고백이다 일종의 무릎 꿇음이다 그러나 잠시도 녹슬지 못하고 절대로 썩지 못한 채 안절부절, 방부제를 삼키는 나여, 가장 안심이 안되는 나여 [ACRANX 아크랑스] Sibelius_ Suite For Violin And String Orchestra, Op. 117: 2. Evening in Spr..

오늘의 시(詩) 2025. 3. 12. 00:10

오늘의 시 “기다린다는 것”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25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기다린다는 것” 입니다.기다린다는 것                   이정하 기약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쓸쓸하고 허탈한 마음을 아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히 기다리는 일밖에 없을 때 그 누군가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을 아는가.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서성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라도 들릴라치면 그 자리에 멈추고 귀를 곤두세우는 그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을 아는가. 끝내 그가 오지 않았을 때 오지 않을거라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서도 왜 가슴은 속절없이 무너지는 것인지. 온다는 기별이 없었는데도 다음에는 꼭 올거라고 믿고 싶은 마음을 아는가. 그를 기다린다는 것은 마음에 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 ..

오늘의 시(詩) 2024. 4. 25. 00:10

오늘의 시 "이정하"의 “나 혼자서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7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나 혼자서만” 입니다. 나 혼자서만 이정하 그대는 가만히 있는데 나만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그대는 무어라 한 마디도 하지 않는데 나만 공연히 그대 사랑을 가늠해 보곤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그대를 두고 나 혼자서만 부지런히 사랑과 이별 사이를 들락날락했던 것입니다 부족하면 채우려고 애를 쓰지만 넘치면 그저 묵묵히 있을 수 있다는 걸 그대 그윽한 눈빛은 내게 가르쳐 주었지요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사실은 더욱 큰 사랑임을 어쩔 수 없이 난 인정해야 했지요 [ACRANX 아크랑스] Cesar Franck_ Sonata in A major for Cello and Piano, I. Allegretto ben mod..

오늘의 시(詩) 2022. 2.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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