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랑스 ACRANX

I've come to believe that each of us has a personal calling that's as unique as a fingerprint - and that the best way to succeed is to discover what you love and then find a way to offer it to others in the form of service, working hard, and also allowing the energy of the universe to lead you. 나는 우리 각자에게 지문만큼 고유한 개인적 소명이 있고, 성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발견한 후, 열심히 일하고, 우주의 에너지가 자신을 인도하도록 내맡기는 가운데, ..

어록 2023. 3. 3. 00:0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4일 오늘의 시는 "정호승"의 “사랑에게” 입니다. 사랑에게 정호승 나의 눈물에는 왜 독이 들어 있는가 봄이 오면 봄비가 고여 있고 겨울이 오면 눈 녹은 맑은 물이 가득 고여 있는 줄 알았더니 왜 나의 눈물에는 푸른 독이 들어 있는가 마음에 품는 것마다 다 독이 되던 시절이 있었으나 사랑이여 나는 이제 나의 눈물에 독이 없기를 바란다 더 이상 나의 눈물이 당신의 눈물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 독극물이 든 검은 가방을 들고 가로등 불빛에 길게 그림자를 남기며 더이상 당신 집 앞을 서성거리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살아간다는 것은 독을 버리는 일 그동안 나도 모르게 쌓여만 가던 독을 버리는 일 버리고 나서 또 버리는 일 눈물을 흘리며 해독의 시간을 맞이하..

오늘의 시(詩) 2023. 2. 24.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3일 오늘의 시는 "김승희"의 “'하물며'라는 말” 입니다. '하물며'라는 말 김승희 하물며라는 말이여, 참으로 아름답도다, 그 말에는 슬픔 가득한 서광의 눈동자가 들어 있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다시 한번 돌아다보는 사랑이 들어 있다, 비천한 것들에 대한 굉장한 비탄이 들어 있다 사랑하지 않는 마음에는 하물며가 없다, 마음이 마음이 아닐 때 들려오는 말이여, 하물며라는 증오를 거부하는 말이여, 아무것도 아닌 네가 아무것도 아닌 나를 한 번 더 은은히 돌아보는 눈길 같은 말이여 한없는 바닥에서 굉장히 쟁쟁한 말이여 [ACRANX 아크랑스] Brahms_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3 In D Mi..

오늘의 시(詩) 2023. 2. 23.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6일 오늘의 시는 "헨리 반 다이크"의 “시간은” 입니다. 시간은 헨리 반 다이크 시간은, 기다리는 이들에겐 너무 느리고, 두려워하는 이들에겐 너무 빠르고, 슬퍼하는 자들에겐 너무 길고, 기뻐하는 자들에겐 너무 짧네. 그러나 사랑하는 이들에겐 시간은 그렇지 않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Triple Concerto in C Major, Op. 56 No. 2 Largo http://www.youtube.com/watch?v=_i3MDvByLIc

오늘의 시(詩) 2023. 2. 16. 00:10

Knowledge is love and light and vision. 지식은 사랑이요, 빛이며, 통찰력이다. - Helen Keller(헬렌 켈러) -

어록 2023. 2. 15. 00:0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3일 오늘의 시는 "나태주"의 “연” 입니다. 연 나태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릴 것은 조그만 마음뿐입니다 부디 오래 머물다 가십시오 바람에겐 듯 사랑에겐 듯.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Cello Sonata No. 4 in C Major, Op. 102 No. 1 - I.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v=BAZKYMD9Fdk

오늘의 시(詩) 2023. 2. 3.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일 오늘의 시는 "이상진"의 “오늘 밤에 당신이 묻는다면” 입니다. 오늘 밤에 당신이 묻는다면 이상진 오늘 밤 문득 지나온 세월에 제일 소중했던 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당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 다시 앞으로 살아갈 날에 제일 소중한 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바로 당신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오늘 밤에 세상 끝날에 같이 갈 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당신 손을 잡고 갈 것입니다. 오늘 밤에 내게 할 말을 묻는다면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겠습니다. 하늘 땅 다 주고서라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겠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Gabriel Fauré_ Berceuse pour flûte et piano, Op..

오늘의 시(詩) 2023. 2. 1.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30일 오늘의 시는 "배찬희"의 “내게로 왔다” 입니다. 내게로 왔다 배찬희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저절로 하늘이 내려준 축복처럼 그가 내게로 왔다 나는 늘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공전하는 지구 덕에, 어느새 어느새 내가 그대 곁에 가 있다 이별이 무서워 아예 사랑은 시작도 않았는데 내 겁을 묶는, 그대 질기디 질긴 겁의 인연을 쥐고 있다. 살다보면, 잃어버리는 아픔도 쉬 잊게 하는, 그저 하늘에서 나리는 첫눈 같은 축복이 있다 여린 날개 팔락이며 행복해하는 나비처럼 나를 사정없이 무모의 바다로 끌고 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 오늘 내게로 왔다 [ACRANX 아크랑스] Gabriel Faure_ Sicilienne, Op. 78(..

오늘의 시(詩) 2023. 1. 30.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