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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둥근 생각” 입니다

    2025.05.15 by hitouch

  • 오늘의 시 “봄비의 기도” 입니다

    2025.02.13 by hitouch

  • 오늘의 시 “당신은 모든 것을” 입니다

    2024.11.02 by hitouch

  • 오늘의 시 “비가 오면” 입니다

    2024.04.12 by hitouch

  • 오늘의 시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2024.03.26 by hitouch

  • 오늘의 시 “찬비 내리고” 입니다

    2023.09.20 by hitouch

  • 오늘의 시 “누가 우는가” 입니다

    2023.09.03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재무"의 “남겨진 가을” 입니다

    2022.10.31 by hitouch

오늘의 시 “둥근 생각”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5일 오늘의 시는 "차영섭"의 “둥근 생각” 입니다.둥근 생각 차영섭 해는 둥글다 항상 달도 둥글다 가끔은 지구도 둥글다 말한다 땅에서 나는 걸 보니 사과도 둥글고 수박도 둥글다 계절도 돌고 도니 둥글다 봄 여름 갈 겨울 빗방울도 이슬도 둥글고 둥글다 이 모든 것이 둥근 걸 보니 하늘의 생각이 둥근가 보다 사람의 생각도 둥근가? 내 생각이 둥글지 않다면 조약돌처럼 다듬어 보고 꽃돌처럼 속으로 꽃 피울 순 없을까.[ACRANX 아크랑스] Bach_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 1043: II. Largo ma non tantohttp://www.youtube.com/watch?v=GR..

오늘의 시(詩) 2025. 5. 15. 00:10

오늘의 시 “봄비의 기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3일 오늘의 시는 "성백군"의 “봄비의 기도” 입니다. 봄비의 기도                   성백군 ​눈송이로 내리면 덜 아플 것을 봄이라고 저 높은 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진다. 땅 위에 부딪히고 바위 위에서 난장치고 더러는 나뭇잎에서 구르기도 하지만 부서지기는 마찬가지, 작은 것이나 큰 것이나 구별이 없다 아프겠지 이러다가 죽는 것 아닌가, 무섭기도 하고 그러나 죽은후에 어떻게 되는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믿음으로만 알뿐 내 아픔이 언 땅 녹이고 내 죽음이 이 땅에 생기가 된다면 내 한목숨 버려지는 것도 괜찮다며 자박자박 봄비의 기도 소리 듣는다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Piano Concerto No. 1 II. ..

오늘의 시(詩) 2025. 2. 13. 00:10

오늘의 시 “당신은 모든 것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일 오늘의 시는 "정용철"의 “당신은 모든 것을” 입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정용철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 세상 어떤 꽃도 당신의 두 손 만큼 예쁘지 않고 어느 별도 당신의 눈동자만큼 빛나지 않습니다. 사계절은 당신에게 보이고싶어 옷을 갈아입고 아침과 저녁은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 빛을 열고 닫습니다. 바람은 당신 앞에서 춤을 추고  빗방울은 당신 앞에서 장단을 맞춥니다. 강물은 당신을 깨울까봐  조용히 흐르고 도랑물은 당신이 심심할까봐 소리냅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ACRANX 아크랑스] TMozart_ Flute & Harp concert..

오늘의 시(詩) 2024. 11. 2. 00:10

오늘의 시 “비가 오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2일 오늘의 시는 "이상희"의 “비가 오면” 입니다. 비가 오면 이상희 비가 오면 온몸을 흔드는 나무가 있고 아, 아, 소리치는 나무가 있고 이파리마다 빗방울을 퉁기는 나무가 있고 다른 나무가 퉁긴 빗방울에 비로소 젖는 나무가 있고 비가 오면 매처럼 맞는 나무가 있고 죄를 씻는 나무가 있고 그저 우산으로 가리고 마는 사람이 있고... [ACRANX 아크랑스] Gabriel Faure_ Après un rêve http://www.youtube.com/watch?v=E6IPF3JzJsw

오늘의 시(詩) 2024. 4. 12. 00:10

오늘의 시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6일 오늘의 시는 "나문석"의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아름다운 사람 나문석 내가 바람을 사랑하는 까닭은 그 시작이 어디인지 또한 그 끝이 어디인지 그도 알지 못하는 時空의 自由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바다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 가슴이 쉬 더워지지도 데워진 가슴이 가벼이 식지 않는 늘푸른 기다림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함께 나누어 아름다운 세상 빗방울 하나 강이 되고 한 그루 나무, 숲이 되고 산이 되는 섭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Swan Lake Suite Op. 20 - Waltz http://www.youtube.com/watch?v=hK7Rpu0VUUc

오늘의 시(詩) 2024. 3. 26. 00:10

오늘의 시 “찬비 내리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0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찬비 내리고” 입니다. 찬비 내리고 나희덕 우리가 후끈 피워냈던 꽃송이들이 어젯밤 찬비에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아프지도 못합니다 밤새 난간을 타고 흘러내리던 빗방울들이 또한 그러하여 마지막 한 방울이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떨어지기 위해 시들기 위해 아슬하게 저를 매달고 있는 것들은 그 무게의 눈물겨움으로 하여 저리도 눈부신가요 몹시 앓을 듯한 이 예감은 시들기 직전의 꽃들이 내지르는 향기 같은 것인가요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마음껏 향기로울 수도 없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Dvorak_ 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

오늘의 시(詩) 2023. 9. 20. 00:10

오늘의 시 “누가 우는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3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누가 우는가” 입니다. 누가 우는가 나희덕 바람이 우는 건 아닐 것이다 이 폭우 속에서 미친 듯 우는 것은 바람은 아닐 것이다 번개가 창문을 때리는 순간 얼핏 드러났다가 끝내 완성되지 않는 얼굴, 이제 보니 한 뼘쯤 열려진 창 틈으로 누군가 필사적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같다 울음소리는 그 틈에서 요동치고 있다 물줄기가 격랑에서 소리를 내듯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는 좁은 틈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 창문을 닫으니 울음소리는 더 커진다 유리창에 들러붙은 빗방울들, 가로등 아래 나무 그림자가 일렁이고 있다 저 견딜 수 없는 울음은 빗방울의 것, 나뭇잎들의 것, 또는 나뭇잎을 잃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부딪치는 나뭇가지들의 ..

오늘의 시(詩) 2023. 9. 3. 00:10

오늘의 시 "이재무"의 “남겨진 가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31일 오늘의 시는 "이재무"의 “남겨진 가을” 입니다. 남겨진 가을 이재무 움켜진 손 안의 모래알처럼 시간이 새고있다 집착이란 이처럼 허망한 것이다 그렇게 네가 가고 나면 내게 남겨진 가을은 김장 끝난 텃밭에 싸락눈을 불러올 것이다 문장이 되지 못한 말들이 반쯤 걷다가 바람의 뒷발에 채인다 추억이란 아름답지만 때로는 치사한 것 먼 훗날 내 가슴의 터엔 회한의 먼지만이 붐빌 것이다 젖은 얼굴의 달빛으로, 흔들리는 풀잎으로, 서늘한 바람으로, 사선의 빗방울로, 박 속 같은 눈 꽃으로 너는 그렇게 찾아와 마음의 그릇 채우고 흔들겠지 아 이렇게 숨이 차 사소한 바람에도 몸이 아픈데, 구멍난 조롱박으로 퍼올리는 물처럼 시간이 새고 있다 [ACRANX 아..

오늘의 시(詩) 2022. 10. 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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