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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봄비, 그의 이름 같은” 입니다

    2025.04.14 by hitouch

  • 오늘의 시 “봄비의 기도” 입니다

    2025.02.13 by hitouch

  • 오늘의 시 "림태주"의 “봄이 한 일” 입니다

    2023.03.07 by hitouch

  • 오늘의 시 "정호승"의 “사랑에게” 입니다

    2023.02.24 by hitouch

오늘의 시 “봄비, 그의 이름 같은”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4일 오늘의 시는 "김승동"의 “봄비, 그의 이름 같은” 입니다.봄비, 그의 이름 같은                    김승동  저렇게 가슴이 부풀은 가지 사이로 촘촘히 내리던 봄비가 있었다 젖은 온돌방 아랫목에서 이불깃을 끌어안고 속으로만 그의 이름을 쓰던... 우산을 쓴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분주함이란 찾아볼 수 없는 단발머리 같은 봄비가 어차피 당도하지 않을 가슴 앓이가 강을 이루고 증류된 생각들이 향기도 없이 빗물에 젖는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있었다 며칠 지나면 의례 새싹이 움트고 주책없이 여기저기 철쭉이 몸을 풀던 그 봄 오늘 창밖 가로수 키가 자라 전깃줄에 매인 물방울에 입 맞추며 간간이 나누는 얘기가 봄비일 성싶다 아직도 ..

오늘의 시(詩) 2025. 4. 14. 00:10

오늘의 시 “봄비의 기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3일 오늘의 시는 "성백군"의 “봄비의 기도” 입니다. 봄비의 기도                   성백군 ​눈송이로 내리면 덜 아플 것을 봄이라고 저 높은 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진다. 땅 위에 부딪히고 바위 위에서 난장치고 더러는 나뭇잎에서 구르기도 하지만 부서지기는 마찬가지, 작은 것이나 큰 것이나 구별이 없다 아프겠지 이러다가 죽는 것 아닌가, 무섭기도 하고 그러나 죽은후에 어떻게 되는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믿음으로만 알뿐 내 아픔이 언 땅 녹이고 내 죽음이 이 땅에 생기가 된다면 내 한목숨 버려지는 것도 괜찮다며 자박자박 봄비의 기도 소리 듣는다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Piano Concerto No. 1 II. ..

오늘의 시(詩) 2025. 2. 13. 00:10

오늘의 시 "림태주"의 “봄이 한 일”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7일 오늘의 시는 "림태주"의 “봄이 한 일” 입니다. 봄이 한 일 림태주 당신이 아프다고 했다 나는 봄 탓이라고 넘겼다 얼마나 더 아파야 하냐고 봄비가 벚나무 위에서 뛰어내리고 그때마다 벚꽃이 고요해졌다 나는 봄날 내내 과묵했고 당신은 당신 안의 우묵한 곳을 어루만졌다 봄은 봄의 일을 하고 사람은 사람의 일을 하고 괜찮다, 고였다가 흘러갈 것이다 [ACRANX 아크랑스] Liszt_ Consolations, S.172 - No. 3 Lento placido in D Flat Major http://www.youtube.com/watch?v=a1E26wwblwA

오늘의 시(詩) 2023. 3. 7. 00:10

오늘의 시 "정호승"의 “사랑에게”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4일 오늘의 시는 "정호승"의 “사랑에게” 입니다. 사랑에게 정호승 나의 눈물에는 왜 독이 들어 있는가 봄이 오면 봄비가 고여 있고 겨울이 오면 눈 녹은 맑은 물이 가득 고여 있는 줄 알았더니 왜 나의 눈물에는 푸른 독이 들어 있는가 마음에 품는 것마다 다 독이 되던 시절이 있었으나 사랑이여 나는 이제 나의 눈물에 독이 없기를 바란다 더 이상 나의 눈물이 당신의 눈물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 독극물이 든 검은 가방을 들고 가로등 불빛에 길게 그림자를 남기며 더이상 당신 집 앞을 서성거리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살아간다는 것은 독을 버리는 일 그동안 나도 모르게 쌓여만 가던 독을 버리는 일 버리고 나서 또 버리는 일 눈물을 흘리며 해독의 시간을 맞이하..

오늘의 시(詩) 2023. 2. 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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