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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2022.03.06 by hitouch

  • 오늘의 시 “세족(洗足)” 입니다

    2018.08.04 by hitouch

오늘의 시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6일 오늘의 시는 "이해인"의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 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ACRANX 아크랑스] Maurice Ravel_ Menuet from..

오늘의 시(詩) 2022. 3. 6. 00:05

오늘의 시 “세족(洗足)”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4일 오늘의 시는 “나종영”의 “세족(洗足)”입니다. 세족(洗足) 나종영 이세상 낮고 서늘한곳으로 내려서고싶다 누군가 내발등을 씻어주고 발 끝에 입맞춤 하는 순간 눈썹이 떨 듯 내 마음에 쓸쓸한 바람 불었다 산벚꽃 진 자리에 노랑매미꽃이 피고 어디선가 골짜기 찬물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길이 끝나는 어디에쯤 홀연히 날개를 접고 싶었던 좀청실잠자리 물소리 따라 날아가고 있다 가던길 되돌아보면 아름다워 눈물나는 애기똥풀 코딱지꽃 에레지 밑씻게풀 키가낮아 이세상에 상처 한 잎 내밀지 못한 애잔한 들꽃들의 시린 발등을 나 언제 씻어준 적이 있었던가 마른꽃잎 적시고 가는 물소리 눈을 뜨면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대들의 삶마냥 낮은데로 흘러가는 살여울 물가에 남아 ..

오늘의 시(詩) 2018. 8. 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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