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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가을” 입니다

    2024.10.20 by hitouch

  • 오늘의 시 “꽃씨” 입니다

    2024.09.27 by hitouch

  • 오늘의 시 “그대 앞에선” 입니다

    2024.03.22 by hitouch

  • 오늘의 시 "이정규"의 “사랑이여” 입니다

    2022.07.10 by hitouch

  • 오늘의 시 “가을 몸” 입니다

    2018.11.14 by hitouch

오늘의 시 “가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0일 오늘의 시는 "박경리"의 “가을” 입니다.가을        박경리 ​방이 아무도 없는 사거리 같다 뭣이 어떻게 빠져나간 걸까 솜털같이 노니는 문살의 햇빛 조약돌 타고 흐르는 물소리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 그러고 있다 세월 밖으로 내가 쫓겨난 걸까 창밖의 저만큼 보인다 칡넝쿨이 붕대같이 감아 올라간 나무 한 그루 같이 살자는 건지 숨통을 막자는 건지 사방에서 숭숭 바람이 스며든다 낙엽을 말아 올리는 스산한 거리 담뱃불 끄고 일어선 사내가 떠나간다 막바지의 몸부림인가 이별의 포한인가 생명은 생명을 먹어야 하는 원죄로 인한 결실이여 아아 가을은 풍요로우면서도 참혹한 계절이다 이별의 계절이다[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1..

오늘의 시(詩) 2024. 10. 20. 00:10

오늘의 시 “꽃씨”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7일 오늘의 시는 "문병란"의 “꽃씨” 입니다. 꽃씨      문병란  ​가을날 빈손에 받아 든 작은 꽃씨 한 알!  그 숱한 잎이며 꽃이며  찬란한 빛깔이 사라진 다음 오직 한 알의 작은 꽃씨 속에 모여든 가을. 빛나는 여름의 오후, 핏빛 꽃들의 몸부림이며 뜨거운 노을의 입김이 여물어 하나의 무게로 만져지는 것일까.  비애의 껍질을 모아 불태워 버리면 갑자기 뜰이 넓어 가는 가을날 내 마음 어느 깊이에서도 고이 여물어 가는 빛나는 외로움! 오늘은 한 알의 꽃씨를 골라 기인 기다림의 창변에  화려한 어젯날의 대화를 묻는다.  [ACRANX 아크랑스] Brahms_ Clarinet Trio in A Minor, Op. 114: II. Adagioh..

오늘의 시(詩) 2024. 9. 27. 00:10

오늘의 시 “그대 앞에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2일 오늘의 시는 "안재동"의 “그대 앞에선” 입니다. 그대 앞에선 안재동 꽃이나 별이나 달이나 해보다 아름답고 고귀한 존재가 따로 있다면 어떤 것이 얼마나 있을까 꽃이 꽃을 몹시 사랑하여 전율하는 순간순간도 꽃만큼이나 아름다울까 별이 별을 사랑하여 두방망이질하는 가슴도 별만큼이나 반짝일까 언제나 서로 피해다니기만 하는 달과 해가 사랑하여 그 그리움 뼈저릴 정도라면 세상을 비추는 달빛 또는 햇빛만큼이나 밝을까 나 그대를 몹시 사랑하지만 온 천지를 뒤흔들 듯 마구 뒤척거리는 내 속의 몸부림을 그대에게 온전히 전달할 길 찾지 못하네 그대 앞에 섰을 때의 난 언제나 꽃이나 별이나 달이나 해보다도 더욱 아름답고 고귀하였으면 좋겠다 내 앞에 있는 그대 모..

오늘의 시(詩) 2024. 3. 22. 00:10

오늘의 시 "이정규"의 “사랑이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10일 오늘의 시는 "이정규"의 “사랑이여” 입니다. 사랑이여 이정규 가슴속에 그리움 한 조각 불꺼진 창에도 한올 한올 새겨지는 것은 그리움의 몸부림 붉은 노을에 그대 모습 새겨놓고 밤이 올까 두려워 살포시 그대를 안아 보았습니다 마음 뜨락에 간직한 수 많은 시간들은 냉가슴 앓듯 타들어 가는 촛불이더이다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태고의 동굴처럼 순정의 입술은 사랑의 빈 잔속에 울고 화등 하나 켜들고 그대 오실 날 기다리니 순수한 열정 사색의 나래속에 뜨거운 커피를 품는다 [ACRANX 아크랑스] Schubert_ Ave Maria, D. 839 Cello & Piano http://www.youtube.com/watch?v=QqVscSR5Oe0

오늘의 시(詩) 2022. 7. 10. 00:05

오늘의 시 “가을 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4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가을 몸”입니다. 가을 몸 박노해 비어가는 들녘이 보이는 가을 언덕에 홀로 앉아 빈 몸에 맑은 볕 받는다 이 몸 안에 무엇이 익어 가느라 이리 아픈가 이 몸 안에 무엇이 비워 가느라 이리 쓸쓸한가 이 몸 안에 무엇이 태어나느라 이리 몸부림인가 가을 나무들은 제 몸을 열어 지상의 식구들에게 열매를 떨구고 억새 바람은 가자 가자 여윈 어깨를 떠미는데 가을이 물들어서 빛바래 가는 이 몸에 무슨 빛 하나 깨어나느라 이리 아픈가 이리 슬픈가 [ACRANX 아크랑스] Hauser & Caroline Campbell_ Czardas http://www.youtube.com/watch?v=Sk2yoOY8CTU

오늘의 시(詩) 2018. 11. 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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