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조병화"의 “시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0일 오늘의 시는 "조병화"의 “시간” 입니다. 시간 조병화 시간도 머물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안은 묵묵히 흐르는 유구한 시간도 발을 멈추고 사랑, 그 옆에서 기다려주곤 합니다. 덧없는 것이 시간이라기도 하고 허무한 것이 시간이라기도 하고 무정한 것이 시간이라기도 하고 잔인한 것이 시간이라기도 하고 속절없는 것이 시간이라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만큼 사랑 옆에선 발을 멈추고 시간이 중단된 우주를 마련해 주곤 합니다. 언제까지나, 그러다간 사랑이 지나가면 겉잡을수 없는 시간의 속도, 아, 그러한 세월의 길을, 사람은 인생이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속절없이 [ACRANX 아크랑스] M.Balakirev_ In the Garden ht..
오늘의 시(詩)
2022. 10. 20.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