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겨울사랑”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19일 오늘의 시는 “박노해”의 “겨울사랑” 입니다. 겨울사랑 박노해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억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수 있겠느냐 나 언 눈뜨고 그대를 기다릴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이나 커 나올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ACRANX 아크랑스] Vivaldi_ Concerto for solo baroque violin and stri..
오늘의 시(詩)
2019. 11. 19.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