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인들은 숲으로 뒤덮이지 않은 평평한 지대를 Campus(캠퍼스)라고 불렀다.
생산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던 로마인들은 탁 트인 평지를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다.
첫 번째는 당연히 농사짓기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전투하기 유리한 지형이라는 생각이었다.
전투가 벌어질 경우, 로마 군대의 장비와 작전은 넓게 펼쳐진 평야에서 가장 유리했다.
로마 장군들은 숲에서 적군에게 기습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전쟁터에 나가면 탁 트인 평야 캠퍼스에 텐트를 치고 병사들을 재웠다.
이 때문에 오늘날까지 텐트 치고 자는 것을 Camping(캠핑)이라고 부른다.
로마 군대는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들에게 유리한 지형인 평지, 즉 캠퍼스로 나가 적군을 맞았다.
그래서 작전을 전개하는 것은 Campaign(캠페인)이라고 불렀다.
오늘날에도 광고나 선거 유세 전략을 현장으로 옮기는 것을 캠페인이라 부른다.
캠페인을 승리로 이끈 사람은 '필드를 차지한 사람', 즉 Champion(챔피언)'이 된다.
- 조승연_ 이야기 인문학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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