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 증상과 특징
일반적으로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진 뒤, 악화되면 주변부로 확산됩니다.
대부분 앞머리에서 귀와 뒷머리를 잇는 라인에서 머리카락 탈락이 보입니다.
모발이 빠진 부위와 탈모되지 않은 부위의 경계가 분명하며,
모발이 탈락된 부위 피부는 가벼운 붉은색을 띠는 경향을 보입니다.
형태는 한 개의 동전 크기 탈모만 있는 경우와 여러 개의 동전 크기가 겹친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두피의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두피뿐 아니라
눈썹, 속눈썹, 음모, 체모 등 전신의 털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원형탈모는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전 연령대, 남녀에서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면역력이 약하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 원형탈모가 생기면 치료후에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원형 탈모의 원인
원형 탈모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영향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트레스, 감염성 물질, 백신, 호르몬 영향, 유전과 같은 요인들이 원형 탈모 발생에 기여할 것이라는 내용들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원형 탈모의 발병에 있어 유전 인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원형 탈모가 있는 환자는 동일 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10~42% 범위까지 보여 흔한 빈도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기 발현 원형탈모 환자는 매우 높은 빈도의 가족력을 가집니다.
30세 이전 첫 발현 환자에서는 37%, 30세 이후 첫 발현 환자에서는 7.1%의 가족력이 있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일란성 쌍둥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둘 사이의 유병율에 55%의 일치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여러 요인들이 질환의 발병과 중증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되며
최근의 문헌에서는 발병 기전에 있어 자가 면역 반응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자가면역은 인체의 정상 물질을 해로운 이물질로 착각,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는 현상입니다.
혈액 속의 T-임파구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해
모공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므로 원형 탈모증 환자는 전형적인 자가 면역 질환들과 관련성에 대해 알려진바가 여럿 있고,
대표적 연관 질환은 갑상선 질환과 백반증 관련된 질환의 빈도가 높습니다.
일부는 스트레스와 유전적 소인으로 각각 추정됩니다.
원형탈모의 20% 내외는 정신적 충격에 의한 스트레스로 추정됩니다.
스트레스가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을 일으키면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원형탈모를 악화시키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도 되지만 치료 후 재발도 적지 않습니다.
긍정적 성격에 건강체질이면 재발 가능성은 낮습니다.
건강 상태가 좋고, 넓지 않은 원형 탈모는 자연 치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 변화로 탈모의 원인이 소멸되거나 면역력이 강화되면,
대부분은 별다른 조치없이 2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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