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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채

아하, 그렇군요!

by hitouch 2017. 7.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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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가 조정의 관리들을 모두 모아놓고 스스로 고안해서 명명한 탕평채라는 음식을 주안상에 올리게 해서 유래했다. 


다양한 색깔과 강렬한 맛을 가진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하나의 음식이 되는 것처럼 

사색 당파가 탕평책으로 조화를 이루라는 의도로 이 음식을 만들었다. 


탕평(蕩平)은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일을 공정하게 차리한다는 뜻이다. 


탕평채는 채 썬 청포묵, 쇠고기, 녹두싹, 미나리, 물쑥 들을 넓은 그릇에 담고, 

간장, 참기름, 식초로 고루 버무린 후 황백지단, 김, 고추를 가늘게 썰러 고명으로 얹어낸다.


탕평채에 들어가는 재료의 색은 각 붕당을 상징한다. 

청포묵의 흰색은 서인, 쇠고기의 붉은색은 남인, 미나리의 푸른색은 동인, 김의 검은색은 북인을 각각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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