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5일
오늘의 탄생화 “메귀리(Animated
Oat)”입니다.
(꽃말: 음악을 좋아함)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최승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진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남은 눈물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무척이나 덤덤해진 나를 보며
요즘 가끔 놀라곤 합니다.
이젠 어지간히 슬퍼서는 눈물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랑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 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대...
얼마나 힘겨우셨겠습니까...
그간 정말 미안했습니다.
원하지도 않던 그대의 아픔받이가 되어
홀로 헤매던 이 바보같은 사랑을 보며
그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셨겠습니까...
정말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접는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 미련한 아이의 외사랑도
마음처럼 쉽게 접혀지지가 않아...
앞으로도
기약 없이...
이 미안함
그대에게 계속 건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대 가슴 안에 내 작은 빈자리 하나 남아 있다면
메귀리(Animated Oat)는 벼목 벼과 외떡잎식물로 두해살이풀이다.
유럽, 서아시아 원산으로 한국을 비롯한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높이 60∼100㎝로 1포기에서 3∼4대가 나온다.
잎은 길이 10∼25㎝, 나비 7∼15㎜로 녹색이며 잎집에 털이 없고,
잎혀는 무디며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는 길이 15∼30㎝로 퍼지며,
가지는 잔돌기가 있고 거의 돌려난다.
작은 이삭은 녹색이며, 3∼4개의 작은 꽃으로 밑으로 처지며 길이 2㎝이다.
포영(苞穎)은 좌우로 퍼지고 넓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거의 능각(稜角)이 없다.
호영(護穎)은 황갈색이며 달걀꼴 타원형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영과(穎果)로서 방추형이고 한쪽에 홈이 있으며 끝에 털이 있다.
구황(救荒)식물로서 식용한다.
지중해 지방산(産) 메귀리속(屬)의 일종 Avena sterilis: 갑자기 습기를 만나면
까끄라기의 건습(乾濕) 운동에 의해서 작은 이삭이 뒤틀려 움직인다.
오트밀의 원료인 '엔바크'는 메리귀에서 육성된 재배식물이다.
위스키는 이 엔바크의 열매를 발효시켜 만든다.
단백질 14%, 지방 6%로 영양이 풍부한 식량이다.
메귀리는 보리를 닮았지만 잡초다.
말의 먹이로 쓰인다.
[ACRANX 아크랑스]
Foreigner _ I Want to know what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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