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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9월21일 사프란 (Autumn Crocus)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9.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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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1일 오늘의 탄생화 “사프란(Autumn Crocus)”입니다.

(꽃말: 후회스런 청춘)


그리스에 크로커스라는 청년이 코린토스 출신의 리즈라는 처녀를 사랑하였다. 


그런데 리즈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리즈의 어머니가 딸을 데리고 떠나 버리자, 


크로커스는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에게 기원하여 비둘기를 한 마리 받았다. 


비둘기가 둘 사이를 오가며 연락을 주고 받게 해주었다. 



이 사실을 안 리즈의 약혼자가 비둘기에게 활을 쏜다는 것이 리즈에게 잘못 맞아, 

리즈가 죽어 버렸다. 


충격을 받은 약혼자는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크로커스라며 크로커스마저 죽여 버렸다. 


아프로디테는 크로커스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그를 꽃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프란(Autumn Crocus)는 붓꽃과(―科 I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 비늘줄기가 있으며, 유라시아가 원산지이다. 


잎이 없고 꽃만 있는 모양에서 '슈미즈가 없는 여자들' '발가벗은 엉덩이' '발가벗은 여인' 같은 에로틱한 이름도 있다.   


줄기가 없고 사프란처럼 생긴 꽃이 가을에 피는데, 

가을사프란(autumn crocus)이나 초원사프란(meadow saffron)으로 알려진 종들도 있다. 



열매는 3개의 봉선으로 된 삭과(果)로 잎이 나오는 봄에 익는다. 


몇몇 종에서는 잎이 가을에 꽃과 함께 땅속에서 나온다. 


일부 종들은 분홍색, 흰색 또는 푸르스름한 자주색의 관처럼 생긴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는데, 특히 콜키쿰(C. autumnale), 콜키쿰 보른무엘레리(C. bornmuelleri), 콜키쿰 스페키오숨(C. speciosum) 등이 재배되고 있다.



콜키쿰의 부풀은 땅속줄기에는 류머티즘이나 통풍에 수반되는 통증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물질인 콜히친이 들어 있는데, 진통 작용의 메커니즘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콜히친은 정상적인 세포분열을 방해하기 때문에 세포학적, 유전학적 연구에도 이용된다.



한국에서는 원래 자라지 않았지만 외국에서 도입되어 화분 등에 심어 기른다. 


양파 같은 덩이뿌리에서 바로 나오는 꽃자루 끝에 꽃이 핀다.


황금색의 끝이 뾰족한 암술머리를 말려 음식에 맛이나 색을 내는 데 쓰기도 하고 

염료로도 귀중하게 쓰인다. 



사프란이란 이름은 〈구약성서〉의 〈아가〉 4장 14절에 나오는 향기 좋은 풀들 가운데에서 

따온 것으로, 색다른 향기가 강하고 쓴맛을 낸다. 


지중해와 동양의 여러 요리, 특히 쌀, 생선요리, 영국식, 스칸디나비아식, 발칸식 빵요리 등에 색을 내고 맛을 가하는 데 쓰인다. 


[ACRANX 아크랑스]

Susan Jackson_ Evergreen

https://www.youtube.com/watch?v=H3evJktdp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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