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2일 오늘의 탄생화는 “패랭이꽃(Superb Pink)”입니다.
(꽃말: 사모)
옛날 중국에 힘이 아주 힘센 장사가 있었다.
그는 인근 마을에 밤마다 사람을 괴롭히는 석령이 있다는 말을 듣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는 화살을 겨누어 그 돌을 힘껏 쏘았는데 너무나 세게 쏘았으므로
화살이 바위에 깊숙히 박혀서 빠지지가 않았다.
그 후 그 돌에서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고운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은 바위에서 핀 대나무를 닮은 꽃이라고 하여 '석죽'이라 불렀다.
패랭이꽃(Superb Pink)은 학명은 Dianthus chinensis로 석죽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한국 각지에 널리 분포해 있는 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패랭이꽃은 옛날 우리나라 남자들이 머리에 갓을 썼으나,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나 천민들은 대개 비로 만든 갓처럼 생긴 패랭이를 머리에 쓰고 다녔다.
패랭이꽃은 이 머리에 쓰는 패랭이와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어로 구맥(瞿麥)이라고 하며, 이명으로는 석죽화(石竹花), 거구맥(巨句麥), 대란(大蘭), 산구맥(山瞿麥), 남천축초(南天竺草), 죽절초(竹節草)등이 있다.
패랭이꽃과 카네이션은 같은 꽃으로,
꽃송이의 크기가 차이나고 패랭이꽃잎은 홑잎인데 반해 카네이션 꽃잎은 겹으로 핀 것이 다르다.
높이가 30cm에 달하고 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곧추 자라며 전체에 분백색(粉白色)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서로 합쳐져서
짧게 통처럼 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8월에 피며 윗부분에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고 그 끝에서 꽃이 1개씩 핀다.
꽃잎은 5개이고 열매는 삭과로 끝에서 4개로 갈라진다.
꽃과 열매가 달린 전체를 그늘에서 말려 약용한다.
패랭이꽃은 구름 패랭이, 술패랭이, 갯패랭이, 난쟁이패랭이, 수염패랭이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모습은 비슷하나 꽃잎 끝이 갈라진 정도나 꽃크기, 꽃색, 길이가 약간씩 다르다.
꽃색은 빨강, 분홍, 흰색이 주를 이루지만, 꽃잎 끝에 다른 색의 줄무늬가 있거나,
꽃중심색이 다른 경우도 많다.
임상적으로는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등에 활용되고 눈이 충혈되면서 아픈 증상에 긴요하게 쓰인다.
[ACRANX 아크랑스]
Jose Feliciano_ Rain
https://www.youtube.com/watch?v=EugEXqQNs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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