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
(꽃말: 꿈길의 애정)
어느 날 구두가 말했다
이 경
삶이란 구두처럼 발이 아픈 거라고
피멍든 자리 구두살 잡히며
발처럼 낮아지고 평평해지는 거라 했다
어느새 낡고 헐거워져
더 이상 상처를 만들 수 없는 헌 구두
그 뼈아픈 구두가
내 못생긴 발을 꼭 닮아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라 했다
한쪽으로만 무거운 가방을 메는 외골수로
뒤축이 삐뚜름하게 닳은 구두가
내 칼발을 제 안에 들이느라
나보다 더 아팠음을 깨닫는 일이라 했다
멀고 험한 길을 함께 걸어와
여기저기서 물이 새는 구두
벌써 버릴 때가 지나버린 그 구두가
너덜너덜 구멍 난 내 살 같아
함부로 버릴 수조차 없게 되는 것이라고
흑종초(Nigella Damascena)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남유럽이 원산지이다.
씨앗이 검다고 하여 흑종초(黑種草)라고도 한다.
높이는 50~80cm 정도이다.
잎은 3~4회 우상으로 갈라져 코스모스 잎모양으로 광택이 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푸른색, 흰색, 자주색의 큰 꽃이 핀다.
과실은 통통하고 공모양이다.
종자는 작고 검으며 8~9월에 익는다.
딸기향이 나는 씨앗은 인도, 이집트, 그리스, 터키 등지에 널리 보급되어 있는
매운 육두구(肉荳蔲)맛을 가진다.
생것을 구워서 말린 씨앗은 카레, 야채, 콩요리에 맛을 더한다.
인도에서는 옷의 벌레를 쫓아내는 데 사용한다.
회충과 신경 결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위장에 가스가 찬 것을 줄이고 발한(發汗)을 촉진시키며, 모유 분비를 자극한다.
섬세한 인상의 꽃은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에 쓰인다.
포푸리로는 개화 직후의 꽃 목부분이나 결실하여 부풀은 과실을 이용한다.
[ACRANX 아크랑스]
Leo Sayer_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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