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9일 오늘의 탄생화는 “우엉(Arctium)“입니다·
(꽃말: 괴롭히지 말아요)
우엉은 흙에서 바로 영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미네랄과 효소가 풍부하고,
세포를 활기 있게 해주고 피를 맑게 해 준다.
입안에서 씹히는 맛이 좋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식품이자
대표적인 뿌리 음식의 하나로 사시사철 반찬으로 이용된다.
우엉을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우엉을 많이 먹으면 늙지 않는다고 좋아했다.
중국에서는 우엉을 약용으로만 쓴다.
"밤송이 우엉송이 다 끼어보았다"라는 속담이 있다.
가시가 있는 밤송이와 갈퀴 모양으로 굽어서 찌르는 우엉의 꽃송이에서 나온 말로서
뼈아프고 고생스러운 일을 다 겪어보았다는 뜻이다.
우엉(Arctium)은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유럽,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등에 분포하며 현재는 세계 각지에서 재배한다.
크기는 50cm~150cm이다.
곧은뿌리가 30∼60cm 자라고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무더기로 나오고 잎자루가 길게 생겼다.
줄기에서는 어긋나며 심장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뒷면에 흰 솜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검은 자줏빛이 돌며, 두화는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엉겅퀴 꽃을 닮았는데, 씨앗을 뿌린 뒤 1년 정도가 되지 않으면 좀처럼 볼 기회가 없다.
총포는 둥글고 포는 바늘 모양이며 끝이 갈고리처럼 생겼다.
꽃은 관상화이고 종자는 검은색이며 관모는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강건하여 병이 거의 없고 추위에도 매우 강하며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는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품종으로는 뿌리가 길고 굵은 농야천과
육질이 좋고 뿌리가 짧은 사천 등이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거의 식용하지 않으나 간혹 식용할 때도 있다.
그러나 한국, 중국 · 일본에서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독특한 향기가 있어 어린 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며 뿌리를 주로 먹는다.
뿌리에는 45%의 이눌린과 소량의 팔미트산이 들어 있다.
조리법은 된장에 넣어 장아찌로 하거나 장, 설탕에 조려 반찬으로 한다.
유럽에서는 비타민C가 풍부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이뇨제로도 사용하며 독충에 쏘였을 때 해독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씨를 악실(惡實)이라 해 약재로 사용되는데, 약효는 풍열을 훑어내고,
해독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풍열해수(風熱咳嗽), 인후염, 풍진 등에 사용된다.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쓰기도 한다.
[ACRANX 아크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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