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02월02일 오늘의 탄생화는 “모과(Chaendmeles)”입니다.
(꽃말: 평범)
모과가 못생긴 탓에 빛을 낸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모과가 환공(桓公)을 훌륭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옛적에 위(衛)나라가 적군에 져서 쫓길 때 환공이 위나라를 돕고,
구호물자로 수레와 말과 그릇과 옷가지를 보냈다.
이로써 위나라는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이때 위나라는 환공에게 그 은혜를 크게 감사하고 후하게 이를 보답하고자 했다.
이때 환공은 말하기를 "내가 당신에게 모과를 던져 준 것뿐인데
당신이 나에게 구슬과 보물을 보답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오.
그보다는 서로 내내 좋은 정분으로 지내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소."라고 했다.
환공이 던진 모과란 물론 수레, 말, 의복 등등이지만 이것을 모과라는 말로 대신하여
모과가 환공을 훌륭하게 하였다고(木瓜美桓公也) 표현한다.
모과나무(Chaenomeles ,학명:Chaenomeles sinensis)는 장미과 명자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정원수나 공원수로 심는다.
울퉁불퉁하게 생긴 타원형 열매는 노란색으로 익는데 가을에 모과나무를 보면
노랗게 잘 익은 열매의 크기와 모양이 마치 밭에서 나는 "참외"를 닮았다고 하여
모과(木瓜) 즉 "나무에서 달리는 참외"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모과의 다른 이름은 모과(木瓜: 뇌공포구론), 무(楙: 모과나무무: 이아),
모과실(木瓜實: 모과나무모,오이과,열매실: 명의별록), 철각리(鐵脚梨: 쇠철,다리각,배나무리: 청이록), 화리목(花梨木), 대이, 산목과, 향목과, 모개 등으로 부른다.
우리나라 옛말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 망신은 모과가 다 시킨다”고 할 정도로 못생겼지만 독특한 향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나무껍질은 해마다 묵은 껍질조각이 벗겨지면서 구름 무늬의 얼룩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는 약 6~10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쭉한 달걀형부터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피침형 턱잎은 가장자리에 샘털이 있다.
꽃은 잎과 함께 5월에 피고 지름 2.5~3㎝인 분홍색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끝이 오목하다.
열매는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10~20㎝, 지름 8~15㎝이며 목질이 발달해 있다.
9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향기가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채취는 9~10월에 익은 과일을 따서 펄펄 끓는 물에 5~10분간 끓인 후
건져내어 겉껍질이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햇볕에 말린다.
그런 다음 세로로 쪼개는데 2조각, 또는 4조각으로 쪼개어
다시 빨갛게 될 때까지 햇볕에 말린다.
햇볕에 말리고 밤이슬이나 서리를 맞히면 색이 더욱 산뜻해지고 아름다워진다.
모과는 사람에게 은은한 향기를 주고 방에 향기를 풍기는 가을철 열매이다.
모과를 오래 복용하면 근육을 단단하게 하고 풍습을 제거하며
위장을 강화하고 동통을 멎게 한다.
날 것을 먹으면 치아를 상하고 익혀 먹으면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
모과는 철의 산화를 일으키므로 썰때 주의해야 한다.
모과를 썰어 찐 다음 말려서 삶아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해를 주지 않는다.
성분은 사포닌,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모과나무의 뿌리를 모과근(木果根), 가지와 잎을 목과지(木瓜枝), 종자를 목과핵(木瓜核)이라
하여 모두 약용한다.
주의사항으로 소화성 위궤양에 의한 경련성 통증, 변비, 소변량이 적거나 붉은색을 띠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된다.
[ACRANX 아크랑스]
Krewella_ Can't Control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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