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2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통역” 입니다.
통역
문정희
깃털 하나가 허공에서 내려와
어깨를 툭! 건드린다
내 몸에서 감탄이 깨어난다
별 하나가 하늘에서 내려와
오래된 기억을 건드린다
물살을 슬쩍! 일으킨다
깃털과 별과
나 사이
통역이 필요없다
그 의미를 묻지 않아도
서로 다 알아들었으니까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TH.59 - I. Allegro moderato
오늘의 시 "류 근"의 “새” 입니다 (0) | 2022.05.24 |
---|---|
오늘의 시 "정호승"의 “짐” 입니다 (0) | 2022.05.23 |
오늘의 시 "고영서"의 “사랑” 입니다 (0) | 2022.05.21 |
오늘의 시 "나희덕"의 “이끼” 입니다 (0) | 2022.05.20 |
오늘의 시 "정호승"의 “징검다리” 입니다 (0) | 2022.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