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1일 오늘의 시는 "고영서"의 “사랑” 입니다.
사랑
고영서
며칠째 목에 걸려 있는 가시
가만있으면
아무렇지 않다가도
침을 삼킬 때마다 찔러대는 가시
손가락을 넣으면
닿을 듯 말 듯
더 깊이 숨어버리는
잊는다 잊는다 하면
선명하게 되살아나는
견딜 만큼 아픈,
당신
[ACRANX 아크랑스]
Arvo Pärt_ Für Al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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