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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김정한"의 “내 사랑을 바치네”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2. 9.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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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18일 오늘의 시는 "김정한"의 “내 사랑을 바치네” 입니다.

 

내 사랑을 바치네

                김정한

너에게
내 모든 걸 바친지 오래

말로도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사랑

하늘 땅 바다
오고 가는
모든 길
너에게서 시작되고
너에게서 끝날 길

난 늘,
네가 말하는 대로
네가 행동하는 대로
네 안의 그림자되어
살아간지 오래
너에게 모든 걸 바친지 오래

오늘도 
너에게로 굴절되어 버린
내 사랑
이 아침 네 앞에 내 사랑을 바치네

 

[ACRANX 아크랑스]

Martini _ Plaisir d'Amour(piano)

http://www.youtube.com/watch?v=6fnV-4q7d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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