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일 오늘의 시는 "나동수"의 “홀로 핀 꽃” 입니다.
홀로 핀 꽃
나동수
오늘 바람이 부니
네가 많이 흔들리겠구나.
오늘 바람이 부니
네 마음 더 흔들리겠구나.
차디찬 세상 바닥에
홀로 핀 꽃이여!
삭막한 세상 힘겹게
짐 지고 가는 자를 위해
화려한 세상 구석진 곳을
볼 줄 아는 자를 위해
오만한 세상
기꺼이 숙일 줄 아는 자를 위해
이 넓은 세상 어디든
아름답게 홀로 핀 꽃이여!
오늘은 바람이 부니 늦은 밤 우리,
우리 홀로 흔들리는구나.
[ACRANX 아크랑스]
Mozart_ Concerto in A major for Clarinet and Orchestra K.622 II. Ad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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