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의 시 “첫눈같이 고운 당신”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18. 11. 25. 00:09

본문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5일 오늘의 시는 “이채”의 “첫눈같이 고운 당신” 입니다. 

 

 

첫눈같이 고운 당신 

 

                          이채

 

첫눈같이
고운 당신이 내립니다
당신으로 
세상은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참 고운 당신이
하얀 눈이 되어
나뭇가지에 내리면
나는 한 마리 겨울새가 되어 앉습니다

 

유난히도 맑고 고운
당신의 미소와. 포근한 손길에

 

떠날 때를 알지 못하는 새는
당신 가슴에
둥지를 틀고 말았습니다

 

당신 품에 잠들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은
하얀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Salvatore Adamo_ Tombe la neige
http://www.youtube.com/watch?v=BPIZPUC90QM

관련글 더보기